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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에서 벌어지는 구조조정 실상과 노사관계의 문제점

안재원 /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금속노조연구원   |  

세계적으로 조선산업이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를 시점으로 무역규모 감소, 전방산업인 해운업의 위축은 조선산업의 위기를 가져왔다. 세계 조선산업을 주도하던 한국의 조선산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미 한국의 중소조선소는 대부분 퇴출되었고, 2014년부터 소위 빅3도 해양플랜트 문제가 불거지면서 급격한 위기상황에 직면,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채권단의 자구계획안 제출을 시발로 혹독한 구조조정이 몰아치고 있다. 세계1등 조선소인 현대중공업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을 공세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사간 갈등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총선 이전에는 새누리당 대표조차 현대중공업에 더 이상 구조조정이 없을 것이며, 특별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에 쉬운 해고 절대 없도록 하겠다. 집권여당의 당대표인 제가 이것을 확실하게 보장하도록 하겠다. 해고보다는, 구조조정보다는 조선업을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특별법을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라고 우리 새누리당은 생각하고 있다. ... 여러분, 절대 쉬운 해고는 있을 수가 없다. 우리 새누리당이 쉬운 해고 절대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 하지만, 선거는 이미 끝났고, 구조조정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 흐름을 진단하면서 구조조정의 문제점과 이와 관련한 노사관계의 문제점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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