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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동차산업 동향

안재원 /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금속노조연구원   |  

2017년 세계 자동차산업은 2016년에 이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따라 세계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연속 7년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률은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세계 자동차산업은 중국시장은 정부의 구매세 인하 정책으로 성장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정체 국면에 들어섰고, 유럽도 브렉시트로 회복세가 둔화되었다. 이에 따라 선진시장은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신흥시장은 중국과 인도는 성장한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여전히 부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체간 경쟁에서는 폭스바겐이 사상 첫 판매 1위를 하였으며, 차급에서는 여전히 SUV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특히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어왔던 미쓰비시는 경차 연비조작 사태를 겪으면서 결국 2016년 10월 닛산이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에 따라 1,000만대에 육박하는 몸집을 불린 르노-닛산으로 인해 세계 자동차시장은 빅4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경쟁이 본격화된 시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공유업체 관련하여 기존 자동차 업체만이 아니라 IT업체의 본격 진출로 인해 미래자동차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테슬라, BYD가 중심이었던 전기차 시장에 기존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신차를 잇달아 시장에 내놓으면서 전기차 개발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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