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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동향] 2014년 7월 금속산업 동향

금속노조연구원   |  

2014-7 금속산업동향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거시 경제


원달러 환율 하락 후 반등



그림  원달러 환율 추이(달러 당 원, 2014년 1월~현재) / 자료: 한국은행


- 지난 한달 간 원달러 환율은 7월 2~4일 1,010원 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이후 급반등, 1,030원 선을 넘어섰다가 소폭 하락해 25일 현재 1,025.9원을 기록.

- 월초 수출업체들의 환전물량(달러->원, 네고 물량)으로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10원 선 아래로 내려갔으나, 이후 빠른 하락에 따른 경계감과 환전물량 감소로 1,010원대로 돌아옴.

-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사 청문회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강조하면서 원화 강세(환율 하락) 흐름이 약화됨. 그는 지명 직후 원화 강세(환율 하락)를 용인하는 취지의 언급을 했으나, 이후 이를 “금융위기 직후의 얘기”라며 사실상 번복한 뒤, 청문회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언급하며 외환시장 개입(하락 속도 조절)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

-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이 역시 원화 약세(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 

- 이후 포르투갈 은행위기가 불거지면서 11일부터 환율은 급반등해 1,020원대 후반까지 상승. 포르투갈의 최대은행인 방쿠이스피리투산투(BES)의 회계부정과 원리금 연체로 인해 “제2의 유럽 금융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투기자본들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남.



그림  원달러 환율 추이(달러 당 원, 2007년~현재) / 자료: 한국은행


<원엔환율도 급등>


그림  원엔 환율 추이(100엔 당 원, 2014년 1월~현재) / 자료: 한국은행


- 지난 한달 간 원엔 환율은 한때 100엔 당 990원 선 아래로 내려갔으나, 이후 원화 약세(환율 상승) 현상이 나타나면서 동반 상승, 1010원선 위로 올라감.

- 포르투갈 위기로 원화 가치는 급락한 반면, 엔화 가치는 101엔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이에 따라 엔화 대비 원화가치는 하락세를 보임.



그림  원엔 환율 추이(100엔 당 원, 2007년~현재) / 자료: 한국은행


<시중금리 급락>

- 시중금리는 급락.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6월23일 2.69%에서 7월25일 2.49%로 0.2%p 가까이 하락.



그림  3년만기 국고채 금리 추이(%, 2007년~현재) / 자료: 한국은행


-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지명자가 대대적인 부양책과 금리 인하를 공언하고, 한국은행 역시 성장률 전망을 낮추며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하면서 시중 금리가 급락한 것.


산업


자동차


현대차, 환율 하락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

<6월, 해외판매 정체.. 수출 급감>

- 6월 현대차는 국내 5만 9915대, 해외 35만 2733대로 총 41만 2648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판매는 7.9%, 해외 판매는 0.2%, 총 판매는 1.2% 각각 증가.

- 국내판매는 신차 효과(소나타, 그랜저, 제네시스)가 지속되면서 증가세를 지속.

- 해외 판매 중 국내생산 분(수출)은 10만 1240대, 해외생산 분은 25만 1493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8.5%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4.1% 증가.

-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국내 생산은 16만 1155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3.0% 감소.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39.1%의 비중을 차지.

<상반기 판매실적 국내-해외 모두 증가세 유지>

-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는 국내 34만 6434대, 해외 214만 9941대로 총 249만 6375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국내 판매는 6.4%, 해외판매는 4.1%, 총 판매는 4.4% 각각 증가.

- 누적 해외판매 중 국내생산분(수출)은 62만 6635대, 해외생산분은 152만 3306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수출은 5.1% 증가했고, 해외생산은 3.7% 증가.

-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국내생산량은 97만 3069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39.0%의 비중을 차지.

<환율 하락에 2분기-상반기 실적 감소세로 돌아서>

- 2분기 현대차는 매출 22조 7526억원, 영업이익 2조 872억원, 순이익 2조3499억원의 실적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1.9%(-4,308억원), 영업이익은 13.3%(-3,193억원), 순이익은 6.9% (-1,737억원) 각각 감소.

- 상반기 현대차는 매출 44조 4016억원, 영업이익 4조 256억원, 당기순이익 4조 3780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0.3%(-1,489억원), 영업이익은 5.8%(-2,494억원), 당기순이익은 5.1% (-2,334억원) 각각 감소.

- 2분기 및 상반기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기아차, 환율 하락에 2Q 영업익 31.7%↓

<국내판매 부진 지속>

- 6월 기아차는 국내 3만5502대, 해외 20만9732대로 총 24만5234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 판매는 5.8%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5.2%, 총 판매는 3.5% 증가.

- 해외판매 중 국내생산분(수출)은 10만5482대, 해외생산분은 10만4250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9.8%, 해외생산은 1.0% 증가.

-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국내 생산은 14만984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5.4% 증가.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7.5%의 비중을 차지.

<상반기 국내판매↓ 해외판매↑>

-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으로는 국내 21만8764대, 해외 132만8276대로 총 154만7040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국내 판매는 3.4%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9.0%, 총 판매는 7.0% 각각 증가.

- 누적 해외판매 중 국내생산(수출)분은 65만8637대, 해외생산분은 66만9639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수출은 11.3%, 해외생산은 6.7% 각각 증가.

-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국내 생산은 87만7401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6.7%의 비중을 차지.

<환율 하락에 매출-영업익-순익 급감>

- 2분기 기아차는 매출 12조 545억원, 영업이익 7,697억원, 순이익 1조 238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8.1%(-1조 581억원), 영업이익은 31.7%(-3,566억원), 순이익은 13.3%(- 1,571억원) 각각 감소.

- 상반기 기아차는 매출 23조 9803억원, 영업이익 1조5054억원, 순이익 1조9001억원의 실적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0.9%(-2,171억원), 영업이익은 17.8%(-3,251억원), 순이익은 3.3%(-647억원) 각각 감소.

-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와 수출 판매 단가 상승(1만3천7백 달러→1만4천3백 달러)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이 5.3% 하락하면서 전년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한국GM, ‘수출부진-내수양호’ 흐름 지속

- 6월 한국GM은 내수 1만2132대, 완성차수출 3만9313대, 반조립생산(CKD) 수출 8만2514대로 총 13만3959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판매는 19.4% 증가한 반면, 완성차수출은 34.6%, CKD수출은 28.2%, 총 판매는 27.6% 각각 감소.

-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내수 판매량이 1,278대나 감소했음에도, 스파크와 말리부가 1,000대 안팎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아베오와 캡티바, 올란도 등도 수백대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내수 판매가 호조를 지속.

- 반면 수출은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30%대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내수 판매의 증가가 이를 상쇄하지 못해 총 판매실적은 감소세가 지속 중.

- 상반기 누적으로는 국내 7만1958대, 완성차수출 25만5322대, CKD수출 58만1223대로 총 90만8503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국내 판매는 10.4% 증가한 반면, 완성차수출은 24.1%, CKD수출은 9.6%, 총 판매는 13.0% 각각 감소.

<8월 다마스·라보 재출시>

- 한국GM은 작년 말 단종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8월 중순께 재출시하기로 함. 한국GM은 정부의 자동차 안전·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수천억원의 개발비 부담을 이유로 작년 6월 다마스와 라보 단종 계획을 발표하고, 연말 생산을 중단했음. 그러나 정부가 다마스·라보에 규제 유예를 허용함에 따라 생산을 재개하기로 함. 

- 경승합차 다마스와 경화물차 라보는 가격이 저렴하고, 좁은 골목길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영세사업자의 생계형 차량으로 인기를 끌어 왔음. 다마스·라보 단종 계획이 발표되자 세탁·택배업자와 중소 상공인, 용달화물차 운전자 등으로 구성된 '생계형 경상용차(라보·다마스) 단종 철회 청원자 협의회'가 작년 11월 한국GM과 국민권익위원회에 단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을 내기도 했음.

- 작년 한해 다마스는 1만969대, 라보는 9,693대가 각각 팔려 월평균 1,722대씩 총 2만662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음. 특히 작년 4분기(10∼12월)는 2개 모델을 합친 판매량이 월 2천대를 넘겨 대표 세단인 말리부(6월 1천728대)보다 더 잘 팔림.

- 다마스와 라보가 재출시되어 기존 수준의 판매량을 올린다면, 한국GM의 내수 판매 증가율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쌍용차, 2Q 다시 적자전환

- 6월 쌍용차는 내수 5,157대, 수출 6,695대로 총 1만1852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내수는 8.0%, 수출은 7.7%, 총 판매는 7.8% 각각 감소.

-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3만3235대, 수출 4만1000대로 총 7만4235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내수는 13.5%, 수출은 2.1%, 총 판매량은 6.9% 증가.

- 2분기 쌍용차는 매출 8,658억원, 영업적자 157억원, 당기순손실 292억원을 기록.

- 전년 대비로 매출은 4.54%(-412억원), 영업익(-194억원)과 당기순익(-354억원)은 적자로 전환됨.

- 상반기전체로는 매출 1조7283억원, 영업적자 165억원, 당기순손실 185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4.1% 증가했으나 영업적자 폭이 143억원에서 165억원으로 22억원(15.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폭은 2,778억원에서 185억원으로 2,593억원(93.3%) 감소.


르노삼성, ‘QM3 효과’ 지속

- 6월 르노삼성은 내수 8,515대, 수출 2,956대로 총 1만1471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내수는 92.5%나 증가했고, 반면 수출이 26.3% 감소해 총 판매량은 36.0% 증가.

- 그러나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고 전량 수입하는 QM3(6월 3,971대 판매)의 비중이 너무 높음. QM3를 실적에서 제외하게 되면 내수(4,544대)는 15.1% 증가에서 13.1% 감소로 급락하게 되고, 총 판매(7,500대)도 36.0% 증가에서 34.0% 감소로 전환됨.

-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3만6977대, 수출 2만5765대로 총 6만2742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내수는 40.5% 증가했고, 수출은 20.5% 감소해 총 판매는 6.9% 증가.

-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도 QM3를 제외하게 되면 내수가 40.5% 증가에서 8.4% 증가로 둔화되고, 총 판매는 6.9% 증가에서 7.5% 감소로 전환됨.


수입차 질주 지속.. 상반기 판매 26.5%↑

-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7803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39.2%, 전월비 16.3%나 증가.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은 12.8%를 기록.

- BMW가 3,358대(29.7%↑)로 가장 많이 팔렸고, 폭스바겐(3,010대, 81.7%↑), 메르세데스-벤츠(2,907대, 55.1%↑), 아우디(2,728대, 66.0%↑), 포드(710대, 22.4%↑), 미니(611대, -28.6%), 렉서스(590대, 38.2%↑), 도요타(554대, -43.2%), 랜드로버(466, 87.9%↑), 크라이슬러(419대, 17.4%↑) 순으로 판매됨.

- 브랜드 소속 국가별로는 독일차 1만2314대(비중 69.2%), 일본차 2,236대(12.6%), 미국차 1,165대(6.5%), 영국 차 1,295대(7.3%) 순으로 판매됨.

- 전년 동월비로 독일차는 55.2%, 미국차는 20.4%, 일본차는 2.9% 증가했고, 영국차는 0.3% 감소.

- 수입차들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9만4263대를 기록, 전년 동기(7만4487대) 대비 26.5% 증가. 수입차들의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11.8%를 기록.

-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독일 6만7033대(비중 71.1%), 일본 1만1165대(11.8%), 미국 6,607대(7.0%), 영국 5,665대(6.0%) 순.

- 전년 대비로 독일차는 35.0%, 미국차는 21.8%, 영국차는 10.6% 증가했고, 일본차는 4.0% 감소.


조선


조선경기 다시 꺾이나

- 영국의 조선해운 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6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91척, 18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월비 75만CGT 감소. 또한 올해 상반기 전세계 상선 수주량은 944척, 2,048만CGT로 전년 동기의 1,236척, 2,473만CGT보다 17.2%(CGT 기준) 감소.

<선가 상승세 일단 꺾여>

- 6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40을 기록, 5월과 같았음.

- 신조선가지수는 조선시장 호황이 정점에 달한 2008년 말 190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 및 유럽 경제위기 여파로 급락해 2012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는 126에 머무른 뒤, 작년 6월을 기점으로 반등한 후 5월까지 완만한 상승 추세를 지속해왔음.

- 그러나 (월간이 아닌) 주간 선가지수 추이를 보면 전월비 하락 및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상승 흐름이 일단 꺾였다는 게 업계의 분석.

<국내 조선사 수주 급감세 지속>

- 국내 조선업계는 상반기 중 총 555만CGT(164척)을 수주, 전년 동기의 787만CGT(230척) 대비 29.5% 급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수주액은 147억불로 274억불에 달했던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 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한 89억불, 삼성중공업은 60% 감소한 39억불, 대우조선해양은 65% 감소한 19억불을 수주하는 데 그침.

- 이는 그간 조선업계를 먹여살렸던 해양플랜트의 발주가 급감했기 때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상반기 총 39억불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는 데 그침. 이는 전년 동기(172.8억불)에 비해 77.4% 감소한 것으로, 4분의 1도 되지 못함.

-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 유가 흐름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오일 메이저들이 해양설비 발주 계획을 미루고 있는 데다 북미산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기존 수요도 감소했다"며 “시추 비용이 많이 드는 심해시추보다는 육상에서 셰일가스를 채취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삼성重 2분기 흑자전환

- 삼성중공업,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1067억원, 영업익 2,623억원, 당기순익 2,0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18.2%, 영업익은 8.3%, 당기순익은 4.4% 각각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9.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됨.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 이시스(Ichthys) 해양가스처리설비(CPF)와 에지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등 2건의 해양 프로젝트에서 손실에 예상됨에 따라 약 5,000억원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반영, 3,6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경영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


철강


철강 업황, 하반기에도 ‘흐림’

-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밝힌 하반기 산업기상도에서 철강업은 상반기에 이어 ‘흐림’으로 전망됨.

- 현재 철강업종은 중국의 과잉생산, 저가 수입제품의 공세, 건설, 조선, 자동차 등의 불황에 따른 수요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 하락이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 상황.


포스코, 2Q 실적 소폭 개선

- 포스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6조 7036억원, 영업익 8,391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7.1% 증가했고, 영업익은 7.1% 하락.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입익이 각각 8.2%, 14.7% 증가해 개선 흐름을 보임.


현대제철, 합병효과 지속

- 현대제철은 2분기 매출 4조1745억원, 영업익 3,589억원, 당기순익 3,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26.5%, 영업익은 97.7%, 당기순익은 289.3% 급증.

- 이는 작년 말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합병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


동국제강, 유상증자 실시.. 자금난 지속

- 동국제강, 3일 2,70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 주당 가격 5,550원으로 1,498.5억원을 조달.

- 이는 지난 4월 동국제강이 목표로 했던 발행가 8,020원, 2,165.4억원에 667억원이나 미치지 못한 것. 실적 악화와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

- 동국제강은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9월 만기가 돌아오는 2,500억원의 채권 상환에 우선 사용하고, 재무구조 개선에도 사용할 계획. 동국제강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53% 수준이며, 9월의 2,500억원에 이어 내년 1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4,200억원의 채권 만기가 더 돌아올 예정. 자금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본사인 을지로의 페럼타워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