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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16년 8월 금속산업 동향

금속노조연구원   |  

거시 경제

9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 최근 미 연준 관계자들이 잇따라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지속,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

- 옐런 미 연준의장은 8월 26~27일 개최된 잭슨홀 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도 볼 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최근 몇 달간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으나 몇 년 뒤에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며 9월 금리인상을 강력 시사.

- 연준의 2인자 격인 피셔 부의장도 회견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이 9월과 12월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냐”라는 질문에 “의장의 발언이 그 질문에 ‘예’라고 답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경제 지표를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

- 이는 9월2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가 특별히 나쁘게 나오지 않는 한 9월에 금리를 인상하고, 여차하면 뒤이어 12월에도 금리를 또 인상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주목됨.

- 연준은 오는 9월 20~21일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 올해 FOMC는 이후 11월, 12월에 개최될 예정.

<美 2분기 성장률 1.1%>

- 미 상무부,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1.1%라고 발표. 이로써 0.8%였던 지난 1분기 성장률과 합산했을 때, 올해 상반기 미국의 잠정 경제성장률은 1.0%로 됨.

- 개인소비지출(PCE)이 GDP 상승에 2.94%p의 기여도를 보였지만, 민간투자(-1.67%p)와 지방정부 투자(-0.25%p)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3분기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3% 수준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

원달러 환율 하락.. 반등할 듯

- 지난 한달 간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추세를 보여 7월25일 1,137.0원에서 8월26일 1,113.7원까지 하락.

- 8월 초중반까지는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 아래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해 1,100원선 아래까지 하락.

- 그러나 8월 하순 들어 미 연준 관계자들이 잇달아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8월26~27일 잭슨홀 회의에서 옐런 미 연준의장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반등하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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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보합세

- 시중금리는 사상 최저치 부근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

-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한달 간 1.2~1.25%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이고 있음. 경기 회복세기 미약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

- 향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한은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주목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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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7%에 그쳐

- 7월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7% 성장. 이는 올해 1분기(0.5%) 대비 0.2%p 상승한 수치. 전기 대비 성장률이 0.7% 수준이면 대략 연 2.8% 가량 성장한다는 의미.

- 한편 국내총소득(GDI)는 전기 대비 0.4% 감소하며 2011년 1분기(-0.3%) 이후 5년 3개월만에 감소세를 나타냄. 한국은행 관계자는 "GDI는 지난 1분기 증가율이 3.0%로 높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며 "또 원유 등 수입품 가격이 상승한 반면, 일부 수출품 가격은 하락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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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

완성차 5사 내수판매 급감.. 개소세 인하 종료 영향

- 7월 완성차5사 내수판매는 12만1144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10.6% 감소.

-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6월말로 종료됐기 때문. 개소세 인하조치의 마지막 달이었던 전월 대비 판매량은 24.8%나 감소.

<사드배치 영향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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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중국에서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월비 31.9% 증가한 11만1021대를 판매.

- 현대차는 7만 16대(전년동월비 29.3% 증가), 기아차는 4만1005대(36.6%)를 판매.

- 사드배치 발표(7.8)의 영향에 따른 판매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음.

현대차 7월 판매 부진

<내수 급감, 해외판매도 감소>

- 7월 현대차는 국내 4만7879대, 해외 29만1394대로 총 33만9273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 판매는 20.1%, 해외판매는 2.0% 각각 감소해 총 판매는 5.1% 감소.

- 6월에 비해 국내판매 증가율(11.4% → -20.1%), 해외판매 증가율(10.4% → 8.7% → -2.0%), 총판매 증가율(9.1% → -5.1%)이 모두 크게 악화됨.

- 내수의 경우 신차인 G80/제네시스(전월비 68.7% 증가)와 트럭(20.8%), 맥스크루즈(3.9%)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가 감소.

<수출 급감세 지속, 해외생산 소폭 증가>

- 해외판매 중 수출분은 8만1224대, 해외생산 분은 29만 170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16.6%%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5.0% 증가.

- 6월에 비해 해외생산 증가율(20.8% → 5.0%)은 크게 감소했고, 수출 증가율(-16.4% → -16.6%)은 급감 추세가 지속됨.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12만9103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18.0% 감소.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전체 생산 중 38.1%의 비중을 차지, 6월(36.9%)에 비해 비중이 증가.

<누적 실적 악화>

- 상반기 누적으로는 국내 판매 39만9003대, 해외판매 233만4629대로 총 273만3632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국내 판매는 0.7% 증가했으나, 해외판매가 1.8% 감소해 총 판매는 1.4% 감소.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해외판매 증가율(전년 대비 -1.8% → -1.8%)은 변화가 없었으나, 국내판매 증가율(전년 대비 4.5% → 0.7%), 총판매 증가율(-0.9% → -1.4%)이 모두 악화됨.

- 상반기 누적으로 수출은 59만2501대, 해외생산은 174만2128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수출은 15.4%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3.9% 증가.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해외생산(전년 대비 증가율 3.7% → 3.9%)은 소폭 개선됐으나, 수출(-15.2% → -15.4%)은 소폭 악화됨.

- 상반기 누적으로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99만1504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9.7% 감소하며 감소폭이 커짐(-8.2% → -9.7%).

- 상반기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에서 36.3%를 차지. 6월까지(36.0%)에 비해 증가.

<상반기 영업익, 당기순익 전년비 소폭 줄어>

- 현대차는 2분기 매출 24조6767억원, 영업이익 1조7618억원, 당기순이익 1조7639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6%, 당기순이익은 1.5% 각각 감소.

- 상반기로는 매출 47조 274억원, 영업이익 3조1042억원, 당기순이익 3조5321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5%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7.0%, 당기순익은 6.4% 각각 감소.

기아차, 7월 판매 악화

<내수 급감, 해외판매도 소폭 감소>

- 7월 기아차는 국내 4만4007대, 해외 18만5000대로 총 22만9007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판매는 8.7%, 해외판매는 0.7% 감소해 총 판매는 2.3% 감소.

- 6월에 비해 해외판매 증가율(-1.0% → -0.7%)은 소폭 개선됐으나 국내판매 증가율(16.7% → -8.7%)이 크게 악화되며 총판매 증가율(2.0% → -2.3%)도 감소세로 돌아섬.

- 해외 판매 중 수출 분은 9만 800대, 해외생산 분은 9만4200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8.6% 감소했으나, 해외생산은 8.3% 증가.

- 6월에 비해 수출 증가율(-20.5% → -8.6%)은 개선됐으나, 해외생산 증가율(22.2% → 8.3%)은 악화됨.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13만4807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8.6% 감소. 전월(-10.3%)에 비해 개선됨.

-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8.9%의 비중을 차지, 전월(54.7%)에 비해 증가.

<누적 실적 감소세 지속, 감소폭은 줄어>

- 7월까지 누적으로 국내 판매는 32만 757대, 해외판매는 136만5848대로 총 168만6605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10.3% 증가했으나, 해외판매가 7.2% 감소하며 총 판매는 4.3% 감소.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국내판매 증가율(14.1% → 10.3%)이 악화됐으나, 해외판매 증가율(-8.2% → -7.2%)이 개선되며 총판매 증가율(-4.6% → -4.3%)은 소폭 개선됨.

- 상반기 누적 해외판매 중 수출 분은 60만3619대, 해외생산 분은 76만2229대를 기록.

- 전년 대비로 수출은 16.3%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1.5% 증가.

- 전월까지 누적실적 대비 수출 증가율(전년 대비 -17.5% → -16.3%), 해외생산 증가율(0.6% → 1.5%)이 모두 개선됨.

- 상반기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92만4376대를 기록, 전년비 8.7% 감소, 전월(-8.6%)비 소폭 악화됨.

- 상반기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4.8%의 비중을 차지, 전월(54.2%)에 비해 소폭 증가.

<상반기 실적은 호조>

- 기아차는 2분기 매출 14조4500억원, 영업이익 7,709억원, 당기순이익 1조 597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18.5%, 당기순익은 10.6% 증가.

- 상반기로는 매출 27조 993억원, 영업이익 1조4045억원, 당기순이익 1조7703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20.8%, 당기순이익은 7.3% 각각 증가.

한국GM, 7월 실적 크게 악화

<수출 급감, 내수판매 증가율 둔화>

- 7월 한국GM은 내수 1만4360대, 완성차수출 3만1617대로 총 4만5977대를 판매(**CKD 제외 : 한국GM은 지난 4월 실적부터 전체 생산의 50%에 달하는 CKD 수출 통계를 제공하지 않고 있음).

- 전년 동월비 내수 판매는 15.8% 증가했으나, 완성차 수출이 32.9% 감소해 총 판매는 22.7% 감소.

- 전월에 비해 내수판매 증가율(47.6% → 15.8%), 완성차수출 증가율(-13.8% → -32.9%), 총 판매 증가율(-0.2% → -22.7%)이 모두 크게 악화됨.

-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은 가운데, 5월 하순부터 시작된 신형 말리부 판매는 4,618대를 기록.

- 수입차인 임팔라는 7월 542대가 판매되어 6월(1,129대)에 비해 크게 증가.

<누적 실적 악화 지속>

-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10만1139대, 완성차수출 25만2350대로 총 35만3489대를 판매.

- 전년 대비 내수판매는 20.8% 증가했으나, 완성차수출은 11.0% 감소해 총 판매는 3.8% 감소.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내수 판매 증가율(21.6% → 20.8%), 완성차수출 증가율(-6.7% → -11.0%), 총 판매 증가율(-0.1% → -3.8%)이 모두 악화됨.

르노삼성, 7월 판매 증가세 둔화

<내수, 수출 증가율 크게 둔화돼>

- 7월 르노삼성은 내수 7,352대, 수출 1만1131대로 총 1만8483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내수는 9.7%, 수출은 2.9% 각각 증가해 총 판매는 5.5% 증가.

- 6월에 비해 내수판매 증가율(59.6% → 9.7%), 수출증가율(22.2% → 2.9%), 총 판매 증가율(37.1% → 5.5%)이 모두 크게 둔화됨.

- 내수의 경우 신차 SM6가 4,508대 판매돼 전월(7,027대)보다는 줄었으나 상당한 판매량을 보였고, SM7의 판매(652대)도 전년동월비 77.7% 증가. 반면 QM3(1,066대)를 비롯한 나머지 차종들의 판매는 모두 급감.

- 수출의 경우 SM5, SM7, QM5의 수출이 없었고, SM3(343대), SM6(10대), QM6(478대)의 수출이 미미했으나, 닛산 로그의 수출이 1만 300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끔.

- 닛산 로그의 수출량(1만 300대)는 전체 수출에서 92.5%를 차지, 전월(95.5%)에 비해 비중이 감소.

<누적 실적 개선.. 증가폭은 둔화>

-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5만4268대, 수출 8만8145대로 총 14만2413대를 판매.

- 전년 대비 내수는 23.4% 증가했고, 수출은 1.8% 증가해 총 판매는 9.1% 증가.

- 6월 누적 실적에 비해 내수판매 증가율(25.9% → 23.4%)은 약간 낮아졌고, 수출 증가율(1.7% → 1.8%)은 약간 높아져, 총 판매 증가율(9.7% → 9.1%)은 소폭 낮아짐.

- 7월까지 누적으로 QM3의 내수 판매 비중은 13.2%, 전체 수출 대비 닛산 로그의 판매비중은 95.4%를 기록.

쌍용차 7월 판매 증가율 둔화

<수출 급증으로 증가세 유지>

- 7월 쌍용차는 내수 7,546대, 수출 5,238대로 총 1만2784대를 판매(CKD 포함).

- 전년 동월비로 내수는 8.1% 감소했으나, 수출이 45.3% 증가하며 총 판매는 8.2% 증가.

- 전월에 비해 수출 증가율(11.8% → 45.3%)이 크게 개선됐으나, 내수판매 증가율(15.8% → 8.1%)은 둔화되며 총판매 증가율(10.8% → 14.5% → 8.2%)도 둔화됨.

- 내수의 경우 티볼리가 4,409대 판매됨. 이는 전년동월비 9.9% 증가했지만, 전월비로는 22.8% 감소한 실적. 나머지 차량은 모두 감소세를 보임.

- 수출의 경우 티볼리 에어의 해외판매의 본격화에 따른 유럽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급증세를 보임.

-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5만8242대, 수출 2만9119대로 총 8만7361대를 판매(CKD포함).

- 전년 대비로 내수가 8.6%, 수출이 4.0%, 총 판매가 7.0% 각각 증가. 누적 수출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섬.

<티볼리 판매 순항 지속>

- 티볼리는 7월 4,40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비 9.9% 증가. 7월 내수 판매량 중 티볼리의 비중은 58.4%를 기록, 전월(58.6%)에 비해 소폭 감소.

- 티볼리의 5월 수출량은 2,870대로 전년동월비 44.4% 증가. 7월 전체 수출 분 증 티볼리의 비중은 54.8%를 기록, 6월(53.3%)에 비해 증가.

- 3월부터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 시작되며 티볼리의 내수 판매와 수출은 안정적 수준을 지속하고 있음.

<2분기, 상반기 실적 모두 흑자 전환>

- 쌍용차는 2분기 매출 9,640억원, 영업이익 193억,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15.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됨.

- 상반기로는 매출 1조7772억원, 영업이익 274억, 당기순이익 204억원으로 2007년 이후 9년 만에 상반기 흑자를 실현.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됨.

수입차 7월 판매량 급락

<7월 판매 급감, 폭스바겐 급락>

-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5730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24.0% 급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영향, 그리고 디젤게이트와 기존모델 인증 취소 등의 영향으로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급락한 것이 주 원인.

- 수입차의 7월 국내 시장점유율은 QM3(1,066대)와 임팔라(542대)를 국산차로 분류 시 11.5%, 수입차로 분류 시 12.7%를 기록, 각각 12.7%, 14.0%였던 6월에 비해 하락.

- 벤츠가 4,184대(전년동월비 증가율 5.2%)로 가장 많이 팔렸고, BMW(2,638대, -32.8%), 아우디(1,504대, -42.5%), 포드(1,008대, 11.0%), 랜드로버(847대, 31.1%), 렉서스(741대, 16.3%), 도요다(677대, 3.8%), 미니(647대, -27.6%), 볼보(453대, 44.3%), 폭스바겐(425대, -85.8%) 등의 순으로 판매됨.

- 7월 국가별(브랜드 기준)로는 독일차 9,059대(점유율 57.6%), 일본차 2,434대(15.5%), 영국차 1,837대(11.7%), 미국차 1,479대(9.4%) 등의 순으로 판매됨. 전년 동월비로 영국차(5.9%)의 판매만 증가했고, 미국차(-3.0%), 일본차(-3.6%), 독일차(-34.6%)의 판매는 감소. 폭스바겐 판매 급락에 따라 독일차 비중이 크게 감소.

- 6월에 비해 영국차(10.7% → 11.7%)와 미국차 (7.0% → 9.4%)의 점유율이 증가했고, 일본차(16.8% → 15.5%)의 비중은 소폭, 독일차(61.2% → 57.6%)의 비중은 대폭 감소. 유럽차 비중은 75.1%를 기록, 전월(76.2%)에 비해 감소

<누적 실적 악화>

- 1~7월 누적으로는 13만2479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5.7% 감소. 감소세가 지속됐고 감소폭이 커짐(-2.6% → -5.7%).

- 1~7월 누적 시장점유율은 QM3(7,139대), 임팔라(8,698대)를 국산차로 분류 시 12.4%, 수입차로 분류 시 13.9%를 기록, 각각 전월 누적실적인 12.6%, 14.1% 대비 소폭 감소.

- 1~7월 누적 국가별(브랜드 기준) 차량 판매는 독일차가 8만3954대(점유율 63.4%), 일본차가 1만8913대(14.3%), 영국차 1만3418대(10.1%), 미국차 1만 270대(7.8%)를 기록. 전년 대비로 영국차(증가율 29.7%), 일본차(14.2%)의 판매가 증가했고, 미국차(-3.6%), 독일차(-12.8%)의 판매가 감소. 유럽차 비중은 78.0%로 전월 누적실적(78.4%)에 비해 감소.

- 6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일본차(14.1% → 14.3%), 영국차(9.9% → 10.1%), 미국차(7.6% → 7.8%)의 점유율이 상승했고, 독일차(64.9% → 64.2% → 63.4%)의 비중이 감소.

조선

7월 선박발주 급감세 지속

<선박발주, 선가 동반 하락>

- 국제 조선-해운 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7월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26척, 84만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 6월(103만 CGT)에 비해 19만 CGT 감소. 일본이 11척, 44만 CGT를 수주했고, 중국의 12척, 32만 CGT를 수주했으며, 우리나라는 1척, 2만 CGT를 수주하는 데 그침.

- 1~7월 누적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256척, 725만 CGT를 기록, 이는 전년 동기의 923척, 2,282만CGT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치. 중국이 106척, 277만 CGT(47.2억불)를 수주했고, 일본이 41척, 99만 CGT(19.2억불), 우리나라가 29척, 86만CGT(18.8억불)를 기록.

- 7월말 현재 전세계 수주 잔량은 9,818만 CGT로 2005년 2월말 9,657만 CGT를 기록한 이래 11년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3,604만CGT, 우리나라가 2,387만CGT, 일본이 2,213만CGT로 감소 추세를 지속. 우리나라의 수주잔량은 2003년 11월말(2,351만 CGT) 이후 12년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듬.

- 선가 하락세도 지속. 7월 신조선가지수는 125포인트를 기록, 6월의 127포인트에서 하락. 이는 2004년 2월 124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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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2분기, 상반기 실적

<현대重 2분기 연속 흑자>

- 현대중공업, 2분기 매출 9조8627억원, 영업익 5,572억원, 당기순익 3,922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7.4% 감소했으나, 영업익, 당기순익은 흑자로 전환됨.

- 상반기 매출은 20조1355억원, 영업익 8,824억원, 당기순익 6,368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6.7% 감소했으나, 영업익, 당기순익은 흑자로 전환됨.

<삼성重 2분기 적자 전환>

- 삼성중공업, 2분기 매출 2조7208억원, 영업손실 2,838억원, 당기순손실 2,124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9.0%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81.7%, 당기순손실은 81.6% 감소. 그러나 1분기 흑자를 기록했던 실적이 2분기 적자로 전환됨.

- 2분기 적자 전환은 구조조정 초기비용에 따른 비용 증가, 해양플랜트 공정 지연에 의한 충당금 추가적립 등에 따른 것.

- 상반기로는 매출 5조2509억원, 영업손실 2,776억원, 당기순손실 1,965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9.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8.9%, 당기순손실은 82.8% 감소. 그러나 2분기 적자로 인해 반기 실적 적자 상태가 지속됨.

<삼성重 2분기 적자 전환>

- 삼성중공업, 2분기 매출 2조7208억원, 영업손실 2,838억원, 당기순손실 2,124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9.0%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81.7%, 당기순손실은 81.6% 감소. 그러나 1분기 흑자를 기록했던 실적이 2분기 적자로 전환됨.

- 2분기 적자 전환은 구조조정 초기비용에 따른 비용 증가, 해양플랜트 공정 지연에 의한 충당금 추가적립 등에 따른 것.

- 상반기로는 매출 5조2509억원, 영업손실 2,776억원, 당기순손실 1,965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9.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8.9%, 당기순손실은 82.8% 감소. 그러나 2분기 적자로 인해 반기 실적 적자 상태가 지속됨.

<삼성重, 1.1조원 유상증자>

- 삼성중공업, 8월 19일 이사회를 열고 11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1조1011억원을 조달하기로 함. 이는 지난 6월 산은에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에 포함된 사안.

-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현재 보유 현금이 1조 8000억 원 수준이긴 하나 조만간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중 3개월 연장된 금액만 8,000억 원이고 연간 예상 고정비도 1조 9000억 원에 달한다"며 "이를 감안한 현금 부족분을 약 1조 1000억 원으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업계에선 삼성중공업의 향후 자금수지 적자 규모가 최대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드릴십 등 해양설비에서의 미청구공사 증가, 선수금 감소,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한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이슈가 현금흐름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조 6000억 원은 앞으로 수주가 전혀 이뤄지지 않거나 인도가 1년 이상 지연된다는 가정 하에 향후 5년동안 부족할 수 있는 자금 규모를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

- 지난달까지 경영 진단을 담당한 삼정KPMG 역시 △선박 인도 지연으로 인한 지체보상금 변경 △계약변경(changing order)에 따른 손익 변화 △향후 5년 신규 수주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족 자금이 8000억~1조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 다만 △부족 자금 1조 6000억 원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금액이고 △발주사의 보상이 대부분 확정됐기 때문에 비용 증가 리스크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증자로 1조 1000억 원이 유입되는 만큼 그간 제기된 유동성 경색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

- 삼성중공업은 현재 거제호텔, 산청연수소, 판교R&D센터 등 비핵심자산의 매각을 추진 중. 자산 매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4,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됨.

<대우조선해양 2분기 적자폭 확대>

- 대우조선해양, 2분기 매출 3조3880억원, 영업손실 4,236억원, 당기순손실 1조2209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7.2%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이 183.4%나 폭증.

- 그러나 1분기 영업손실 262억원에 비해 손실 규모가 16배 늘었고, 당기손익은 314억원 흑자에서 무려 1.2조원을 넘는 적자로 전환됨.

- 대우조선은 회계법인의 보수적인 감사에 따라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내면서 당시 냈던 법인세 환급분을 받을 채권으로 인식해 이연법인세자산으로 분류해놓음. 그런데 삼일회계법인이 이중 8,500억원을 손상처리한 것. “나중에 돈이 들어올 시점에 이익으로 잡으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이 회계처리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대우조선의 예상보다 8,500억원 가량 더 늘어남.

- 상반기로는 매출 6조9201억원, 영업손실 4,499억원, 당기순손실 1조1895억원을 기록.

-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2.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3.4% 줄었으나, 당기순손실은 14.2% 증가.

위기 심화되는 대우조선

<산은, 대우조선 여신등급 ‘요주의’로 강등>

-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의 여신등급을 ‘요주의’로 낮춤.

- 지난 6월 일찌감치 대우조선 여신 등급을 요주의로 조정한 시중은행과 달리 산은은 줄곧 ‘국책은행 책임론’을 내세우며 하향 조정에 부정적이었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산은까지 대우조선의 여신 등급을 요주의로 낮추면 대우조선의 수주활동에 엄청난 장애가 온다”며 당분간 등급 조정에 나설 계획이 없음을 시사하기도.

- 그러나 대우조선의 반기보고서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이 대우조선에 대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주석을 단 데 이어, 급기야 대우조선이 낸 재무제표에 대해선 회계 불확실성을 의미하는 ‘한정’ 의견을 제시하면서 더 버티기 어려워짐.

- 산은이 여신등급을 낮추자 우리은행도 곧바로 등급을 낮췄고, 향후 수출입은행도 조만간 등급 하향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 이에 따라 업황 부진에 신용도까지 낮아진 대우조선으로서는 일감을 따내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임.

- 여신등급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낮추면서, 산은과 우리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해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임. 특히 여신의 대부분이 몰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많게는 3조원이 넘는 금액을 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하는 상황.

<대우조선, 상장폐지 위기>

- 대우조선은 현재 6월말 기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 완전히 바닥나고 자본금까지 마이너스(-4,582억원)으로 돌아서 완전 자본잠식에 빠짐. 대우조선의 자본금이 올 연말까지 플러스 상태로 채워지지 않으면 상장폐지됨.

- 산은은 일단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총 1.6조원(유상증자+출자전환)의 자본확충에 나설 예정. 이렇게 되면 대우조선의 자본총계는 1조1,418억원으로 불어남. 다만 이렇게 되더라도 완전잠식까지는 아니지만 자본잠식률이 60%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 대우조선으로선 관리종목 지정(자본잠식률 50% 이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하반기 수주를 통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

<수주가뭄, 인도지연.. 첩첩산중>

- 대우조선의 올해 수주량은 10억, 10억불 규모에 그침. 이는 62억불로 정한 연간 목표의 16.2% 수준에 불과.

- 지난 2013년 앙골라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소난골 드릴십 1·2호 인도가 무기 연기되면서 잔금 1조원을 언제 받을 지 모르는 상태가 됐고, 게다가 최근 2억불 규모의 17만3400㎥급 LNG운반선을 발주했던 캐나다의 티케이가 인도연기를 요청.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 사실상 무산

- 최근 진행된 여야 협상에서,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됨. 핵심 책임자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증인에서 제외된 것.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외국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음을 감안하면, 핵심 당사자 3인이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게 된 것.

- 이에 따라, 형식적인 청문회 이후 구조조정이 본격 강행되며 노동자들에게만 일방적 희생이 전가되는 양상이 다시금 반복되게 됨.

철강

美, 한국산 철강에 최대 61% 관세 부과

- 8월5일 미 상무부, 한국과 브라질, 터키 등이 생산하는 열연강판에 최고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지난 7월 내연강판에 대한 관세부과 정책을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무역제재안을 발표한 것.

- 상무부에 따르면, 포스코는 상계관세율(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낮은 가격으로 수출될 경우 붙는 관세)이 57.04%가 부과되고, 반덤핑 관세율(현지 가격보다 현저히 낮을 경우 붙는 관세)이 3.89% 부과될 예정. 또한 현대제철에게는 3.89%의 상계 관세율과 9.49%의 반덤핑 관세율이 부과될 예정.

-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열연강판 매출액은 국내 철강 수출 기업 전체 매출의 2%에 불과해 큰 타격이 있는 것은 아님.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국가들이 철강산업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