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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16년 9월 금속산업 동향

금속노조연구원   |  

거시 경제

美 금리 동결, 12월 인상 유력

- 미 연준, 9월 21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

- 연준은 “고용 시장의 추가적 개선 여부를 지켜봐야 하고,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뒤 “당분간 경기지표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

- 그러나 뒤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경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혀, 큰 경제적 충격만 없으면 11, 12월 중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

<美 금리동결에 원달러 환율 하락>

- 미국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외국 투기자본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환율은 하락, 1,100원 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음.

산업

자동차

완성차 5사 내수판매 급감.. 개소세-파업-휴가철 영향

- 8월 완성차5사 내수판매는 10만7677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10.6% 감소.

-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의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 휴가철 비수기의 영향 등에 따른 것.

- 현대, 기아, 한국GM의 내수 판매가 감소한 반면, 르노삼성은 신차 SM6 출시 효과로, 쌍용차는 티볼리의 판매 호조로 판매가 증가.

<사드배치 영향 아직 없어>

- 8월 중국에서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월비 29% 증가한 12만4116대를 판매.

- 현대차는 8만2025대(전년동월비 16.9% 증가), 기아차는 4만2091대(61.84%)를 판매.

- 사드배치 발표(7.8)의 영향에 따른 판매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음.

현대차 8월 판매 부진

<내수 급감, 해외판매도 감소>

- 8월 현대차는 국내 4만2112대, 해외 31만6335대로 총 35만8447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 판매는 17.6%, 해외판매는 0.8% 각각 감소해 총 판매는 3.1% 감소.

- 7월에 비해 국내판매 증가율(-20.1% → -17.6%), 해외판매 증가율(-2.0% → -0.8%), 총판매 증가율(-5.1% → -3.1%) 모두 다소 완화됐으나 감소세를 지속.

- 내수의 경우 파업,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휴가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됨.

<수출 급감, 해외생산 증가>

- 해외판매 중 수출분은 4만8903대, 해외생산 분은 26만7432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38.3%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11.6% 증가.

- 7월에 비해 해외생산 증가율(5.0% → 11.6%)은 증가했고, 수출 증가율(-16.4% → -16.6% → -38.3%)은 급감. 파업에 따른 수출 감소를 해외 생산으로 메운 것.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9만1015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30.2% 급감.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전체 생산 중 25.4%의 비중을 차지, 7월(38.1%)에 비해 비중이 급감.

<누적 실적 악화.. 내수 감소세로 전환>

- 1~8월 누적으로는 국내 판매 44만1115대, 해외판매 265만1108대로 총 309만2223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국내 판매는 1.3%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7% 감소해 총 판매는 1.6% 감소.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해외판매 증가율(전년 대비 -1.8% → -1.7%)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국내판매 증가율(0.7% → -1.3%)이 감소세로 전환됐고, 총판매 증가율(-1.4% → -1.6%)은 악화됨.

- 상반기 누적으로 수출은 64만1406대, 해외생산은 200만9702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수출은 17.7%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4.8% 증가.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해외생산 증가율(전년 대비 3.7% → 3.9% → 4.8%)은 개선됐으나, 수출 증가율(-15.2% → -15.4% → -17.7%)이 크게 악화됨.

- 1~8월 누적으로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108만2521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하며 감소폭이 커짐(-9.7% → -11.8%).

- 1~8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에서 35.0%를 차지. 전월(36.3%)에 비해 크게 줄어듬.

기아차, 8월 판매 증가

<내수 급감, 해외판매는 급증>

- 8월 기아차는 국내 3만7403대, 해외 18만2522대로 총 21만9925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판매는 10.4%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8.3% 증가해 총 판매는 12.2% 증가.

- 전월에 비해 국내판매 증가율(-8.7% → -10.4%)은 악화됐으나, 해외판매 증가율(-0.7% → 18.3%)은 대폭 개선되며 총판매 증가율(-2.3% → 12.2%)이 증가세로 돌아섬.

- 내수 감소세는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 개소세 인하 종료, 휴가철 비수기 영향 등에 따른 것.

- 해외 판매 중 수출 분은 5만6620대, 해외생산 분은 12만5902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23.4% 감소했으나, 해외생산은 56.7% 급증. 이는 파업에 따른 수출물량 부족을 해외생산으로 메웠기 때문으로 추정됨.

- 전월에 비해 수출 증가율(-8.6% → -23.4%)은 다시 크게 악화됐으나, 해외생산 증가율(8.3% → 56.7%)이 크게 개선됨.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9만4023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18.7% 감소. 전월(-8.6%)에 비해 악화됨.

-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42.8%의 비중을 차지, 전월(58.9%)에 비해 급감.

<누적 실적 감소세 지속... 감소폭은 줄어>

- 올해 8월까지 누적으로 국내 판매는 35만8160대, 해외판매는 154만8407대로 총 190만6567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7.7% 증가했으나, 해외판매가 4.8% 감소하며 총 판매는 2.7% 감소.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국내판매 증가율(10.3% → 7.7%)이 악화됐으나, 해외판매 증가율(-7.2% → -4.8%)이 개선되며 총판매 증가율(-4.3% → -2.7%)이 소폭 개선됨.

- 올해 8월까지의 누적 해외판매 중 수출 분은 66만 241대, 해외생산 분은 88만8166대를 기록.

- 전년 대비로 수출은 17.0%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6.8% 증가.

- 전월까지 누적실적 대비 수출 증가율(전년 대비 -16.3% → -17.0%)은 소폭 악화됐고, 해외생산 증가율(1.5% → 6.8%)이 크게 개선됨.

- 상반기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101만8401대를 기록, 전년비 9.7% 감소. 전월(-8.7%)비 악화됨.

- 상반기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3.4%의 비중을 차지, 전월(54.8%)에 비해 감소.

한국GM, 8월 실적 회복세

<수출 회복으로 총 판매량도 증가>

- 8월 한국GM은 내수 1만2773대, 완성차수출 2만3198대로 총 3만5971대를 판매(**CKD 제외 : 한국GM은 지난 4월 실적부터 전체 생산의 50%에 달하는 CKD 수출 통계를 제공하지 않고 있음).

- 전년 동월비 내수 판매는 7.7% 감소했고, 완성차 수출이 5.0% 증가해 총 판매는 0.1% 감소.

- 전월에 비해 내수판매 증가율(15.8% → -7.7%)이 악화됐으나, 완성차수출 증가율(-32.9% → 5.0%)이 크게 개선되며 총 판매 증가율(-22.7% → 0.1%)이 증가세로 전환됨.

-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은 가운데, 5월 하순부터 시작된 신형 말리부 판매는 2,777대를 기록.

- 수입차인 임팔라는 8월 527대가 판매되어 전월(542대)과 비슷한 수준을 보임.

<누적 실적 소폭 개선>

-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11만3912대, 완성차수출 27만5548대로 총 38만9460대를 판매.

- 전년 대비 내수판매는 16.7% 증가했으나, 완성차수출은 9.9% 감소해 총 판매는 3.4% 감소.

- 전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내수 판매 증가율(20.8% → 16.7%)은 감소했으나, 완성차수출 증가율(-11.0% → -9.9%), 총 판매 증가율(-3.8% → -3.4%)이 각각 소폭 개선됨.

르노삼성, 8월 판매 급증

<신차-기저효과로 내수, 수출 급증>

- 8월 르노삼성은 내수 7,713대, 수출 7,527대로 총 1만5240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내수는 24.4%, 수출은 95.2% 각각 증가해 총 판매는 51.5% 증가.

- 전월에 비해 내수판매 증가율(전년동월비 9.7% → 24.4%), 수출증가율(2.9% → 95.2%), 총 판매 증가율(5.5% → 51.5%)이 모두 크게 개선됨. 내수 급증세는 신차 SM6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이며, 수출 급증세는 기저효과(작년 8월 닛산로그 수출이 2,699대에 불과했음)에 따른 것.

- 내수의 경우 신차 SM6가 4,577대 판매돼 전월(4,508대)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판매량을 보였고, SM7의 판매(770대)도 전년동월비 14.1% 증가. 반면 QM3(1,096대)를 비롯한 나머지 차종들의 판매는 모두 급감.

- 수출의 경우 닛산 로그의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었고, 신차 SM6(242대), QM6(348대) 등의 판매도 일정 이뤄짐.

- 닛산 로그의 수출량(6,700대)는 전체 수출에서 89.0%를 차지, 전월(92.5%)에 비해 비중이 소폭 감소.

<누적 실적 개선>

- 올해 8월까지 누적으로는 내수 6만1982대, 수출 9만5672대로 총 15만7654대를 판매.

- 전년 대비 내수는 23.6% 증가했고, 수출은 5.8% 증가해 총 판매는 12.2% 증가.

- 7월 누적 실적에 비해 내수판매 증가율(23.4% → 23.6%), 수출 증가율(1.8% → 5.8%), 총 판매 증가율(9.1% → 12.2%) 모두 개선됨.

- 올해 8월까지 누적으로 전체 내수판매 대비 QM3의 비중은 13.3%, 전체 수출 대비 닛산 로그의 판매비중은 94.9%를 기록.

쌍용차 8월 판매 호조

<티볼리 판매 호조... 내수, 수출 모두 증가>

- 8월 쌍용차는 내수 7,676대, 수출 4,502대로 총 1만2178대를 판매(CKD 포함).

- 전년 동월비로 내수는 2.1% 증가했고, 수출은 38.4% 증가해 총 판매는 13.1% 증가.

- 전월에 비해 내수 판매 증가율(-8.1% → 2.1%)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수출 증가율(45.3% → 38.4%)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며 총판매 증가율(8.2% → 13.1%)이 개선됨. => 내수 유일 증가세?

- 내수의 경우 티볼리(티볼리에어 포함)가 4,357대 판매됨. 이는 전년동월비 24.9% 증가하고, 전월비로는 1.2% 감소한 실적. 나머지 차량은 모두 감소세를 보임.

- 수출 역시 티볼리가 2,234대를 기록, 전년동월비 36.1% 증가하며 견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음.

- 전체 판매량에서 티볼리의 비중은 54.1%를 차지.

- 올해 8월까지 누적으로는 내수 6만5918대, 수출 3만3621대로 총 9만9539대를 판매(CKD포함).

- 전년 대비로 내수가 7.8%, 수출이 7.6%, 총 판매가 7.7% 각각 증가.

수입차 8월 판매 부진 지속

<개소세, 폭스바겐 인증 취소로 판매량 급감>

-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5932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12.5% 급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영향, 그리고 디젤게이트와 기존모델 인증 취소 등의 영향으로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급락한 것이 주 원인.

- 수입차의 8월 국내 시장점유율은 QM3(1,096대)와 임팔라(527대)를 국산차로 분류 시 12.9%, 수입차로 분류 시 14.2%를 기록, 각각 11.5%, 12.7%였던 전월에 비해 증가.

- 벤츠가 4,835대(전년동월비 증가율 32.0%)로 가장 많이 팔렸고, BMW(3,047대, -16.3%), 포드(912대, 83.9%), 재규어(866대, 299.1%), 도요다(824대, 42.6%), 미니(715대, 87.2%), 혼다(580대, 76.3%), 렉서스(573대, 148.1%), 닛산(478대, 0.4%), 아우디(469대, -83.0%) 등의 순으로 판매됨.

- 8월 국가별(브랜드 기준)로는 독일차 8,735대(점유율 54.8%), 일본차 2,765대(17.4%), 영국차 2,034대(12.8%), 미국차 1,528대(9.6%) 등의 순으로 판매됨. 전년 동월비로 독일차(-35.7%)의 판매량이 급감했고, 영국차(183.3%), 미국차(58.3%), 일본차(48.3%)의 판매량이 급증.

- 7월에 비해 독일차(61.2% → 57.6% → 54.8%)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고, 그 자리를 일본차(16.8% → 15.5% → 17.4%), 영국차(10.7% → 11.7% → 12.8%), 미국차 (7.0% → 9.4% → 9.6%)가 메움.

<누적 실적 악화>

- 1~8월 누적으로는 14만8411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 감소세가 지속됐고 감소폭이 커짐(-5.7% → -6.5%).

- 1~8월 누적 시장점유율은 QM3(8,235대), 임팔라(9,225대)를 국산차로 분류 시 12.5%, 수입차로 분류 시 13.9%를 기록. 전월 누적실적과 거의 같았음.

- 1~8월 누적 국가별(브랜드 기준) 차량 판매는 독일차가 9만2689대(점유율 62.5%), 일본차가 2만1678대(14.6%), 영국차 1만5452대(10.4%), 미국차 1만1798대(7.9%)를 기록. 전년 대비로 영국차(증가율 39.7%), 일본차(17.7%), 미국차(1.5%)의 판매가 증가했고, 독일차(-15.7%)의 판매가 감소. 유럽차 비중은 77.4%로 전월 누적실적(78.0%)에 비해 감소.

- 7월까지의 누적실적에 비해 일본차(14.3% → 14.6%), 영국차(10.1% → 10.4%), 미국차(7.8% → 7.9%)의 점유율이 상승했고, 독일차(63.4% → 62.5%)의 비중이 감소.

조선

8월 선박발주 부진 지속

<선박발주, 선가 부진 지속>

- 국제 조선-해운 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8월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41척, 88.3만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 7월 대비 17척, 18.9만CGT 늘어남. 중국이 32.5만CGT(22척)를 수주했고, 한국이 20.8만CGT(8척), 일본이 13.1만 CGT(3척)을 수주.

- 1~8월 누적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00척, 799만 CGT를 기록, 이는 전년 동기의 3분의 1 수준.

- 8월말 현재 전세계 수주 잔량은 9,681만 CGT로 2005년 2월말 9,657만 CGT를 기록한 이래 11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특히 한국의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34만CGT 감소한 2331만CGT로 11개월 연속 감소해 12년 10개월만에 가장 적은 양을 나타냄.

- 8월 신조선가지수는 125포인트로 전월과 같았음. 이는 2004년 2월 124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

머스크, 신규발주 중단

-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의 라스무센 이사회 의장, 9월23일 인터뷰에서 “이미 시장에 배가 너무 많은데 새 배를 주문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선박 인수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 초대형 선박의 투입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세계 해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머스크가 발주 중단을 선언한만큼 다른 선사들도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 조선 3사의 컨테이너선의 일감은 현재 1~2년 치만 남아 있는 상황.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머스크에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9척을 수주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며, 1만963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한 대우조선은 내년과 내후년에 인도 시기가 몰려있음. 홍콩 선사인 OOCL과 일본 MOL 등에서 수주를 따낸 삼성중공업은 내년까지 17척의 컨테이너선을 선주사에 넘겨줄 예정.

철강

BCG "국내 철강사 후판공장 절반 줄여야"

- 철강협회의 의뢰를 받아 국내 철강업계 구조조정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국내 철강사의 후판공장 7개 가운데 3개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간보고서가 공개됨.

- 후판은 두께 6mm 이상 철판으로 선박 건조나 해양 플랜트, 건설 등에 쓰이는 제품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각각 4곳, 2곳, 1곳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음. 3사의 후판 생산능력은 연 1천200만t 수준.

- BCG는 조선업의 불황과 중국산의 공세로 지난해 920만t에 달하던 후판 수요가 2020년 700만t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400만~500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정리해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1개의 생산시설을 폐쇄하고, 나머지 6개 가운데 2개를 추가 조치해야 한다”고 제안.

- BCG는 철근 등 원통형 철강제품인 봉형강에 대해서는 생산기업 간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키울 것을 제시. 파이프 등 강관도 중국산에 크게 밀리고 있어 사업재편을 통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

- 이러한 중간보고서에 철강업계가 반발하자 BCG는 최종보고서에서는 `스케일 기반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표현을 바꿈. 후판에 대해서도 구체적 감축량을 뺀 채 감축을 권고했고, 강관업종에 대해서도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음. 그러나 이는 결국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존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설비 신증설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는 인수합병과 생산 감축을 의미한다는 점에 중간보고서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