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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17년 4월 금속산업 동향

금속노조연구원   |  

거시 경제

환율, 한반도 긴장고조로 소폭 상승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2017년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4월 한반도 위기가 부각되며 소폭 상승. 4월 27일 기준 1달러=1130.10. 

- 1140원대까지 상승했던 환율은 4월이 지나가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펜스 미 부통령, ‘한.미 FTA 재협상’ 공언

-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한 모든 무역 협정을 상대방이 이익을 보는 만큼 미국 경제에 이익이 되도록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조만간 한.미 FTA 개선(reform) 작업을 끝내는 쪽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사실상 ‘한.미 FTA 재협상’ 방침을 공언.

-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미 FTA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함. 자동차와 관련해 USTR는 “한미 FTA가 미국 자동차 수출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하고 “한국이 지적재산권 보호도 강화했다”고 적시.

중,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한국 배제

- 중국은 5월 14~15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한국에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음.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 조치로 보임.

트럼프 ‘미국인 고용’ 행정명령 서명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단기취업 비자인 ‘H-1B 비자’ 제도를 보완하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 H-1B 비자는 주로 정보기술(IT) 등 첨단 분야에서 숙련된 외국 기술인력을 싸게 고용하는 데 활용. 매년 8만5000건이 발급되며 이 비자를 소지한 미국 내 이민자는 60만~90만명. 그중 70%가 인도인. 한국인은 1% 정도.

- 트럼프는 “앞으로 절대 이 비자가 미국인을 대체하는 데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이 행정명은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Buy American, Hire American)’는 별칭이 붙어있음.

고용회복세?...20대 남성은 한겨울 

-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62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6만6000명 증가. 고용률도 한 해 전보다 0.6%포인트 오른 60.2%를 기록. 이는 3월 기준으로는 20년 만에 최고치.

- 건설업의 경우, 취업자 수가 16만4000명 증가.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도·소매업에서도 각각 취업자 수가 10만1000명과 11만6000명 증가.

-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3000명 감소. 9개월째 감소세. 

- 모든 성별과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지만 20대(20~29살) 남성만 한 해 전보다 0.6%포인트 하락. 3월 청년실업률(15~29살)은 11.3%로 한 해 전보다는 0.5%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10%를 웃돌고 있음. 

수출 5개월 연속 상승

- 3월 수출액은 48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3.7% 증가. 5개월 연속 상승세. 금액 기준으로는 2년 3개월 만에 최대 실적. 

- 반도체는 7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 스마트폰이 고사양화되면서 D램 주력품목이 DDR3에서 고가인 DDR4 4Gb로 변경돼 수출단가가 상승한데다 물량도 늘었기 때문. 

- 평판디스플레이도 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 특히 OLED는 7억3,000만달러가 수출돼 최대 수출을 기록. 

- 석유화학은 정기 보수 규모가 감소하면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수출단가 상승으로 2014년 10월 이후 최대 수출실적(40억9,000만달러) 기록. 화장품 역시 아세안, 일본 수출이 크게 늘며 사상 최대 월간 수출실적(4억5,000만달러)을 기록. 

- 3월 수입액은 총 4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9% 증가. 3월 무역수지는 66억달러 흑자를 기록.

2월 제조업 생산 7% 증가 

- 제조업생산은 영상‧음향기기(-25.8%)와 기타운송장비(-12.3%) 등에서 크게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기계장비(21.3%)와 자동차(11.9%), 1차금속(9.8%) 등 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비 7.0% 증가. 

- 전월비 기준으로는 컴퓨터(10.1%), 비금속광물(1.0%) 등에서 증가한 반면, 반도체(-11.5%)와 자동차(-6.1%), 화학제품(-4.6%) 등 주력 업종들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해 3.7% 감소. 

-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7.0%로 전달보다 3.9%포인트 상승. 

-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달보다 3.3%포인트 하락.

자동차

3월 자동차 판매, 생산 모두 부진 

- 3월 내수는 신차효과(그랜저, 쏘나타, 모닝, 크루즈, QM6) 둥에도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5%→3.5%)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2.0% 감소.

- 3월 수출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브렉시트 절차 개시 등의 대외 불확실성과 경쟁국 대비 원화 강세 등으로 전년동월비 5.1% 감소.

- 3월 생산은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비 2.7% 감소.

<1분기 자동차 내수판매 호조, 수출 7년만에 최저>

- 4월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1분기 국내 자동차 판매는 37만4441대로 신형 그랜저와 신형 쏘나타, SM6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1분기 기준으로 2003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 

- 반면 수출은 62만72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짐. 

-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같은 기간 완성차 전체 생산 대수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104만971대에 그침.

현대차 3월, 판매 감소 

<국내판매 증가, 해외판매 축소> 

- 3월 현대차는 국내 6만3,765대, 해외 34만2,164대를 포함 총 40만5,929대를 판매. 

- 전년 동월대비 국내 판매는 2.6% 증가, 해외 판매는 7.8% 감소. 총 판매는 6.3% 감소. 

- 전월 대비 국내 판매는 20.1% 증가, 해외 판매는 18.7% 증가. 총 판매는 18.9% 증가.

- 신형 그랜저가 1만3,358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 실적을 이끌었음. 그랜저는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 3월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도 7,578대로 실적을 뒷받침. 

<수출 감소, 해외실적 부진> 

- 해외판매 중 수출 분은 9만8,272대, 해외생간 분은 24만3,892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2.0%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9.9% 감소. 

- 국내생산(내수+수출)분은 16만2,037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0.2% 감소.  

- 국내생산(내수+수출)분은 전체 생산 중 39.9%의 비중을 차지. 2월 34.3% 비해 국내생산이 증가. 

<누적 실적 부진> 

- 1~3월 누적으로는 국내판매 16만1,978대, 해외판매 92만7,944대로 총 108만9,922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0.7% 증가, 해외판매는 2.0% 감소. 총 판매는 1.6%감소. 

- 1~3월 누적으로 수출은 21만8,375대, 해외생산은 70만9,569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8.7%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0.3%증가. 

- 1~3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38만353대로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 

- 1~3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34.9%를 차지. 전년 동기 36.1%에 비해 국내생산 비중이 감소. 

<현대차 '쎄타2'엔진 결함...17만대 리콜>

- 3월 7일 국토교통부는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쎄타2 엔진을 장착한 그랜저(HG)·쏘나타(YF)·K7(VG)·K5(TF)·스포티지(SL) 총 5개 차종 17만1,348대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고 밝힘.  

- 앞서 현대차는 2015년 9월 미국에서 쎄타2 엔진을 장착한 2011∼2012년식 쏘나타(YF) 약 47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고 2013∼2014년식은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한 바 있음. 국내에서도 세타2 엔진의 결함을 주장했지만 현대차는 미국의 경우와 국내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해 왔음. 

- 현대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도 쏘나타(YFa)·싼타페(AN)·K5(QF)·쏘렌토(XMa)·스포티지(SL) 등 쎄타2 엔진 결함과 관련, 130여만대를 리콜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음.

- 국토교통부는 세타2 엔진에 이어 추가로 확인한 결함 5건에 대해 현대차에 리콜을 권고. 하지만 현대차는 이의를 제기한 상태. 

<1분기 실적 부진>

- 1분기(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조3660억원, 1조25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 감소. 특히 순이익은 1조7681억원에서 1조4057억원으로 20.5%나 감소.

-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 등에 많은 비용을 쏟아부은 탓. 1분기에 영업부문 비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3조425억원을 지출.

- 중국의 사드보복과 세타2 엔진 장착 리콜이 발목을 잡음. 

기아차, 3월 판매 부진   

<국내, 해외판매 동반 감소> 

- 3월 기아차는 국내 4만7,621대, 해외 19만601대로 총 23만8,222대를 판매. 국내 판매량은 월 5만대 선이 무너짐.

- 전년 동월비로 국내판매는 5.7%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2.5%감소. 전체 판매는 11.2%감소. 

- 전월 대비로 국내판매는 21.6%증가했고, 해외판매는 4.1%증가. 전체 판매는 7.2%증가. 

- 기아차는 K7과 쏘렌토 등 주력 차종들이 노후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 판매 확대를 이끌던 K7은 5,44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13% 감소. 모하비(-43%), 쏘렌토(-16.9%), 스포티지(-9.6%) 등 대부분의 레저용 차량 판매량도 감소. 다만 K7 하이브리드는 726대로 판매가 1.5배 늘며 신차 효과를 누리는 모습. 

<수출, 해외생산 부진> 

- 해외판매 중 수출 분은 9만7,286대, 해외생산 분은 9만3,315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8.0.% 감소. 해외생산은 16.8% 감소.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14만4,907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7.2%감소. 

-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60.8%의 비중을 차지. 전월 55.9%에 비해 증대. 

<누적 실적 감소세> 

- 1~3월 누적으로 국내판매는 12만1,791대, 해외판매는 53만7,545대로 총 65만9,336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4.9%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6.8%감소. 총 판매는 6.5%감소. 

- 누적 판매량이 줄었지만 1분기 뚜렷한 신차가 없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옴. 하반기 신차출시로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

- 1~3월 누적 해외판매 중 수출 분은 25만6,448대, 해외생산 분은 28만1,097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로 수출은 0.2% 감소, 해외생산은 12.2% 감소.

- 1~3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37만8,239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

- 1~3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7.4%의 비중을 차지. 전년 동기 54.6%에 비해 국내생산 비중이 증가.

<“인도에 연산 30만대 규모 공장 설립”>

- 기아자동차가 인도 남부에 1단계로 1조원을 투자해 2019년부터 연간 3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것으로 알려짐.  

- 기아차로서는 인도에 첫 공장이자 국외에 다섯번째 생산기지를 두게 됨. 기아차는 인도 현지의 수요를 봐가며 제2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 

<1분기 역대 최악의 실적>

- 기아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2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9.6% 감소.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이후 역대 최저 수준.

- 매출은 12조8439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654억원으로 전년보다 19.0% 감소. 

- 중국의 사드보복, 세타2 엔진 리콜 관련 비용, 미국에서의 판촉비 증가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 

- 기아치는 리콜에 따른 비용 16000억원을 1분기 실적에 반영.   

현대·기아차, 中 판매 반토막 

- 3월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총 7만2,032대를 판매. 작년 3월과 비교해 52.2% 급감한 수치. 월 판매량으로 지난 2010년 7월(6만9,872대) 이후 80개월 만에 최저치. 

- 현대차(5만6,026대)가 44.3% 줄었고 기아차(1만6,006대)는 68% 급감.  

- ‘현대·기아차=한국’이라는 인식이 강한데다 경쟁 업체들이 한국차를 팔고 자사 차량을 구입하면 할인혜택을 주거나 ‘선물’을 증정하고 있음. 

- 현대차가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창저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것도 판매 급감에 따른 생산 물량 조정으로 분석. 현대차 베이징 공장 역시 3월 말부터 야간 조업을 중단.   

- 현대차는 8월께 충칭에 신공장을 완공해 중국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지만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11% 뚝

- 현대·기아차는 3월 미국 시장에서 총 11만8,694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11.1% 감소한 수치.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8% 적은 6만9,265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15.2% 급감한 4만9,429대를 판매. 

- 3월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가 1.7% 역성장 했지만 현대·기아차의 부진이 가장 두드러졌음. 2016년 현대차는 전체 판매량의 14.9%를, 기아차는 21.4%를 미국에서 판매.

한국GM, 2월 판매 부진...내수 급감 

- 3월 한국GM은 내수 1만4,778대, 완성차수출 3만6,072대로 총 5만850대를 판매(**CKD 제외 : 한국GM은 작년 4월 실적부터 전체 생산의 50%에 달하는 CKD 수출 통계를 제공하지 않고 있음).

-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12.4%감소했고, 완성차 수출은 8.2%감소. 총 판매는 9.4% 감소. 

- 전월 대비 내수 판매는 31.6%증가했고, 완성차 수출 역시 5.7%증가. 총 판매는 12.1% 증가.

- 중형세단 ‘말리부’가 3,616대로 작년 3월 대비 4배 이상 늘었고 크루즈가 2,147대로 76% 증가. SUV 중에서도 중형 SUV 캡티바(246대), 트랙스(2,22대) 등이 크게 증가. 하지만 경차인 스파크(4,351대)가 전년 대비 52.6% 급감.

 - 수출은 준중형 승용차 수출이 98.5% 급감했고 소형 승용차(-78.6%), 경승용차(-14.4%) 등 대부분의 차급에서 하락세가 이어짐.  

<누적 실적 감소폭 확대>

- 1~3월 누적으로는 내수 3만7,648대, 완성차수출 10만5,410대로 총 14만3,058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내수판매는 0.2% 증가했고, 수출은 6.2% 감소. 총 판매는 4.6% 감소함. 

르노삼성, 3월 판매 호조세  

<내수,수츨 증가>

- 3월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10,510대와 수출 14,771대로 총 25,281대를 판매. 

-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2.7% 증가했고, 수출은 5.5% 증가. 총 판매는 4.3% 증가. 

- 전월 대비 내수는 31.2% 증가, 수출은 17.5% 증가. 총 판매는 22.8% 증가. 

- 3월 출시된 2017년형 SM6가 4,848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 연초 공급 부족을 겪으며 2월 2대 판매에 그쳤던 QM3는 3월 1,627대 팔림. 

- QM6가 3월  유럽지역에 수출되면서 총 4,382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출을 주도. 

<누적실적 증가세> 

- 1~3월까지 누적으로는 내수 2만5,958대, 수출 4만0,161대로 총 6만6,119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내수는 56.4% 증가했고, 수출은 5.7%증가. 총 판매는 21.1% 증가. 

- 올해 3월까지 전체 내수판매 대비 QM3 비중은 7.0%, 전체 수출 대비 닛산 로그 비중은 77.3%를 기록. 

쌍용차 3월 판매 보합세   

<내수 증가, 수출 부진>

- 3월 쌍용자동차는 내수 9,229대, 수출 3,763대로 총 1만2,992대를 판매(CKD 포함). 

-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1.8% 증가한 반면 수출은 4.5% 감소. 총 판매는 0.1% 감소. 

- 전월 대비 내수는 13.9%, 수출은 38.9% 증가. 총 판매는 20.1% 증가. 

- 3개월 연속 내수 판매는 증가세. 소형 SUV 티볼리가 5,424대로 13.1% 증가, 신형이 출시된 코란도C가 4.6% 증가. 반면 코란도 스포츠(-4.5%), 코란도투리스모(-33%), 렉스턴W(-36.2%), 체어맨W(-48.4%) 등 대부분의 차종 판매가 감소.

- 수출은 렉스턴W가 706대로 2배 이상 늘었고 로디우스(347대)가 2배 가량, 코란도 스포츠(676대)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 하지만 티볼리 수출(-46.5%)이 1,298대로 부진해 전체 판매 하락세를 막지 못함. 

- 1~3월 누적실적은 내수 2만4,350대, 수출 9,878대로 총 3만4,228대를 판매(CKD포함). 1~3월 누적 판매량은 지난 2014년 1·4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는 3년 만에 가장 많았음. 

- 전년 동기대비로 내수는 7.6% 증가한 반면 수출은 10.6% 감소. 총 판매는 1.7% 증가. 

<마힌드라 그룹, 쌍용차에 4년 간 1조원 투자>

-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이 앞으로 4년간 쌍용차에 1조원을 투자하며, 오는 2019년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

3월 수입차판매 증가 

-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36.2% 증가한 2만2,080대를 기록. 

-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벤츠로 3월 총 6,737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21.7% 증가. 다음으로 BMW가 6,164대를 판매(전년 동월대비 92.5%증가). 렉서스 1,069대(19.3%), 랜드로버 1,062대(38.8%), 도요타 925대(24.8%), 포드 886대(25.0%), 재규어 769대(175.6%), 볼보 675대(18.4%), 닛산 649대(44.2%), 미니 624대(7.2%), 크라이슬러 614대(28.2%) 순. 

- 수입차의 3월 시장점유율은 QM3(1,627대)와 임팔라(407대)를 국산차로 분류시 13.1%, 수입차로 분류시 14.4%를 기록.

- 국가별(브랜드 기준)로는 독일차 13,218대(점유율 59.9%), 일본차 3,227대(14.6%), 영국차 2,467대(11.2%), 미국차 1,633대(7.4%) 등의 순으로 판매됨. 전년 동월비로 독일차는 판매량이 17.5% 감소, 영국차 1.2% 감소, 미국차 1.9% 감소. 일본차 8.0% 증가. 스웨덴, 프랑스, 이탈리아 차들의 판매증가율이 높았음. 

- 2월에 비해 독일차(57.5%-->59.9%), 영국차(10.0%-->11.2%)의 점유율이 증가한 반면, 일본차(16.7%-->14.6%), 미국차(7.8%-->7.4%)의 점유율은 감소.  

<누적실적 감소>

- 1~3월 누적으로는 5만4,966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  

- 1~3월 수입차의 누적 시장점유율은 QM3(1,821대)와 임팔라(1,149대)를 국산차로 분류시 12.9%, 수입차로 분류시 13.6%를 기록.

- 1~3월 누적 국가별(브랜드기준) 차량판매는 독일차가 3만2,557대(점유율 59.2%), 일본차가 8,883대(16.2%), 영국차가 5,470대(10.0%), 미국차가 4,507대(8.2%)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로 독일차는 판매량이 11.2% 감소. 영국차 1.2%감소, 일본차 24.8%증가, 미국차 6.3% 증가.

<수입차 업체, 매출 급감해도 수백억 배당>

- 4월 12일 서울경제신문이 2016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8개 업체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총 654억원인 것으로 나타남. 반면 기부금은 24억5,427만원에 머뭄. 7월 결산법인 까지 고려하면 배당액은 더 커질 것. 

- 포르쉐코리아는 2016년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급감했지만 포르쉐코리아의 주주들은 당기순이익과 같은 34억원을 배당으로 챙김. 작년 판매량이 23% 급증하며 수입차 1위에 오른 벤츠코리아의 독일 본사 대주주들은 지난해 456억원의 배당금을 받아감.

박삼구,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행사 포기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행사를 포기. 금호아시아나 측은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계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하고, 우선 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았다며 반발.

- 이에 따라 채권단과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는 계약서에 따라 최장 5개월 이내에 상표권 사용, 대출채권 만기 연장, 정부 인허가 등 세가지 ‘선결 요건’을 해결해야 함. 하지만 난항이 예상.  

- 금호타이어의 상표권 보유자는 금호산업인데, 금호산업의 최대주주는 ‘박 회장 외 8인’이 지분 66.5%를 가진 금호홀딩스. 박 회장이 거부하면 더블스타가 ‘금호’ 상표권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음. 

- 6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의 대출금 1조6천억원도 변수. 더블스타는 채권단에게 대출채권 만기를 5년 연장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음. 

- 금호타이어의 방산부문 매각도 변수. 방산 분야 매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이 필요. 

- 또한 외국기업으로의 기술유출, ‘먹튀’문제 등 지역과 정치권의 여론도 좋지 않음.

조선해운

글로벌 선박 발주 다시 감소

-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규모는 85만4868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월 205만6737CGT의 절반에도 못미침. 1월, 2월 증가해온 발주량이 다시 꺾인 것. 

- 3월 한국의 수주량은 13만9118CGT로 전체 발주량 중 16.3%를 차지. 작년 11월 10.1%이후 수주 점유율이 10%대로 하락. 중국이 37만4665CGT(43.8%)의 일감을 가져감.

- 글로벌 수주잔량은 7970만2740CGT를 기록. 전세계 선박 수주잔량이 8000만CGT를 밑돈 것은 2004년 6월말 7814만1655CGT 이후 12년 9개월만에 처음.  

- 3월말 국가별 선박 수주잔량은 중국 2723만CGT, 일본 1858만CGT, 한국 1767만CGT 등의 순. 한국 수주잔량이 1800만CGT 아래로 떨어진 건 2003년 5월 이후 14년 만. 가장 정점이던 2008년 9월 7186만CGT에 비하면 25% 수준.

- 한편 유조선과 LNG선의 선가 하락은 4~5개월째 이어지고 있음. 초대형유조선(VLCC)은 2월말 척당 8100만달러였지만, 3월말에는 8000만달러로 하락. LNG선은 척당 200만달러 하락.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신규건조(신조) 선가지수는 121포인트를 기록. 이는 2003년 12월 119포인트 이후 최저치.

클락슨 "조선업 회복 예상보다 더딜 것"

- 영국의 조선ㆍ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이 조선 업황 전망을 당초보다 부정적으로 수정.

- 2017년 발주 전망은 소폭 상향조정 했으나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발주 전망은 종전보다 하향 조정(※ 그래프 참조).

- 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의 경우 작년 9월에는 2017년 460만CGT, 2018년 480만CGT였으나, 이번에는 2017년 190만CGT, 2018년 450만CGT로 하향 조정. 2017~2021년 5년간의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량 전망치는 2천540만CGT에서 2천200만CGT로 340만CGT(13.4%) 감소.

- 가스선(LNG, LPG선)의 경우 작년 9월에는 2017년 160만CGT, 2018년 380만CGT이었으나, 3월 보고서에서는 2017년 160만CGT, 2018년 150만CGT로 하향 조정. 2017~2021년 5년간의 가스선 발주량 전망치는 당초 1천740만CGT에서 31.6%나 감소한 1천190만CGT로 하향 조정.

기사회생 대우조선...앞길은 험난

-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이 17~18일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통과.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찬성 입장을 밝혔음. 

- 채무조정안이 최종 통과되려면 고비를 하나 더 넘어야 함. 총 1조5500억원의 채무조정 대상 금액 중 2000억원에 이르는 기업어음(CP·2018년 4월 만기) 보유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야 함. 회사채와 달리 기업어음은 개별 접촉을 통해 100%동의를 끌어내야 함. 

- 이러한 절차가 마무리 되면 대우조선은 5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2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게 됨.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는 1조5,000억원의 채권 80%는 주식으로 전환되고 나머지는 상환이 5년간 유예. 사채권자의 경우 절반은 출자전환, 절반은 3년 유예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채권 구조가 바뀜.  

- 문제는 대우조선이 얼마나 선박수주 등 회복을 할 수 있느냐는 것. 산은은 대우조선의 수주목표를 올해 2조3,000억원, 내년 6조1,000억여원, 2019년부터 이후 3년 동안은 매년 8조원대의 신규 수주를 올릴 것으로 전망.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 직영인력을 9,000명 수준으로 줄이고 플랜트 사업 등을 떼어내는 작업도 병행. 

- 산은 측은 2018년부터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도 나선다는 계획.  

<일본·EU “대우조선 지원은 WTO 위반”>

- 일본과 유럽연합 측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2015년 말 대우조선에 4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한 것과 최근 추가 자금지원에 나선 것은 정부가 특정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금지한 세계무역기구(WTO)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 

- OECD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조선작업반회의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불공정 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  

드릴십 ‘암초’ 만난 조선사

- 글로벌 해양시추업체인 노르웨이 시드릴(Seadrill)사는 수년간 지속된 저유가와 해양시추 업황 악화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채권단과 채무조정 협의를 진행 중.

- 대우조선은 드릴십 2척을 약 11억 달러(약 1조2천억원)에 수주. 애초 인도일은 2015년 말이었으나, 시드릴의 요청으로 인도시점을 내년 2분기와 2019년 1분기로 연장하기로 함. 아직 계약 금액의 80%(약 1조원)를 받지 못한 상황.  

- 삼성중공업은 2013년 7월 시드릴로부터 당시 1조1,700억원에 드릴십 2척을 수주. 계약금액의 70%인 8,200억원을 인도가 이뤄지지 않아 받지 못하고 있음. 최근 시드릴이 인도 연기를 요청해와 협의 중.

- 현대중공업은 이미 시드릴로부터 드릴십 계약취소를 당함. 2012년에 5억7천만 달러에 수주한 드릴십 1척의 인도 기일이 2015년이었지만, 올 한 차례 연기했다가 끝내 계약이 취소. 

- 국제유가가 정체되면서 드릴십 선주들로부터 인도 연기 요청이 계속 들어올 것으로 보임. 

중소 조선사 폐업 수순

- 성동조선해양의 4월 현재 수주 잔량은 불과 16척. 10월 말 유럽 선주사에 11만3,000톤급 탱커선을 인도하면 일감이 완전히 바닥남. 선박을 건조하는 야드도 3곳 가운데 한 곳만 운영되고 있음. 지난해 말 530명이 회사를 떠나면서 지금은 1,460명(직영 인력 기준)만 남았음. 

- 법정관리에 들어간 STX조선은 내년 1월이면 인도가 끝남. 몇 차례 매각이 시도가 있었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  

- SPP조선은 2월 마지막 선박을 발주처에 인도해 사실상 폐업. 현재는 10여명의 관리 인력만 남아 있음.

- 정부는 중소조선소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다는 입장. 민간 자본인 사모펀드(PEF)를 구조조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 연말까지 약 2조원(정책금융 1조원·민간 1조원)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한다는 구상.

현대重, 군산조선소 인력 계열 조선사로

- 현대중공업이 6월이면 일감이 바닥나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수순을 예정대로 밟고 있음.

-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노동자 중 희망자에 한해 계열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전직 신청을 받고 있음.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에 근무하던 700여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본사가 있는 울산조선소로 전환 배치를 실시했고, 현재는 약 400명이 남아 있음.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이미 작년 6월 4도크(선박 건조대)를 가동 중단했고, 최근에는 5도크까지 가동을 멈춤. 올해 안에 최대 4개의 도크가 추가로 가동을 멈출 것으로 예상. 

현대상선, 대우조선에 초대형유조선 5척 발주

- 현대상선이 정부의 ‘선박 신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처음 발주하는 약 4,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옵션 포함 10척) 건조를 대우조선해양에 맡기기로 함. 양사는 7월 말 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 

- 현대상선은 VLCC 외에 2,500~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크기)급 중소형 컨테이너선도 5척 발주할 계획.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역시 국내 조선소에 맡길 계획.

전자

낸드플래시 가격 3개월 연속 9% 상승률

-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낸드플래시(64Gb 8Gx8 MLC)의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3.56달러를 기록. 2월 말에 비해 9.54% 급등한 것으로 3개월 연속 9%대 상승률을 이어감.   

- 낸드플래시 시장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채용이 늘고 있고, 스마트폰의 저장 용량 수요가 많아져 낸드 탑재량이 증가. 

- 같은 기간 D램(DDR3 4Gb 512Mx8 1333/1600MHz)의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2.75달러로 집계. 전월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에 비해서는 42% 상승한 것.

- 1분기 기준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 감소. 평균판매가격(ASP)은 24% 상승. 전반적인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 낸드플래시 역시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15% 상승. 출하량은 3% 감소. 

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

- 삼성전자가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 작년 1분기(6조6800억원)와 비교해 48.2%, 전 분기(9조2200억원)와 비교해 7.4% 증가. 분기기준으로는 2013년 3분기 10조1600억원 이후 사상 두번째 높은 수준. 보통 1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라서 실적이 작년 4분기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왔음. 

- 1분기 삼성전자 매출은 50조원으로 전 분기 53조3300억원에 비해서는 6.2%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49조7800억원보다는 0.4% 증가. 

- 1분기 영업이익율이 19.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5%포인트 상승. 

- 반도체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 

- 스마트폰 역시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도 ‘갤럭시S7’과 ‘갤럭시A5’ 등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1위

- 4월 1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생산량 기준)은 26.1%로 애플(16.9%)을 앞질렀음.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8014만대로 전분기보다 8.4% 증가. 

-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700만대로 전분기보다 23% 감소.

- 트렌드포스는 ‘갤럭시S8’의 판매량에 대해 “3분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10주년 신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 탓에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

LG전자, 1분기 영업익 9,215억

- LG전자가 올 1분기에 14조6,605억원의 매출과 9,2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 1·4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자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09년 2분기 1조2,438억원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경우 매출은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4%나 급등.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최대치 경신

- SK하이닉스는 1분기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어난 2조4676억원을 기록. 기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2014년 4분기 1조6700억원을 8000억원가량 웃도는 수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조2895억원을 기록. 순이익은 324% 늘어난 1조8987억원으로 집계. 

- D램,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원인. 

- SK하이닉스는 D램 20나노 초반급 제품 양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D램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 

-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48단 3D 제품과 올해 1분기에 개발 완료해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인 72단 3D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할 방침. 

도시바 인수 경쟁 ‘치열’...SK 20조 원 제시

-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위해 20조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 최태원 회장이 일본을 방문하는 등 인수전에 공을 들이고 있음. 

-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선 삼성과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지만, 낸드플래시 부문에선 점유율이 세계 5위. 낸드플래시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47조 원에서 3년 뒤 52조 원 수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하지만 경쟁 업체인 타이완 폭스콘이 30조 원이 넘는 수준까지 제시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 게다가 일본은 산업의 쌀인 반도체를 중국은 물론 경쟁국인 한국으로 넘기는 것도 경계하는 분위기.

SKT, 1분기 영업이익 2.1% 증가

-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 419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 매출은 4조2344억원, 당기 순이익은 5835억원으로 각각 0.1%, 2.0% 증가. 

- SK텔레콤의 전체 가입고객은 3월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91만명(3.1%) 늘어난 2983만명. 이중 LTE고객은 2165만명(전체 고객 대비 72.6%)으로 10.9% 증가,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5.4GB로 29% 증가.

철강

트럼프, ‘철강 무역장벽’ 쌓는다

- 4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수입이 자국 안보를 침해하는지를 특별조사를 지시하는 행정각서에 서명. 미 상무부는 국가 안보가 저해되는지 270일 이내 조사한 뒤 조치를 내리게 됨.

- 이번 행정명령의 근거는 1962년 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로, 국가안보를 이유로 긴급 무역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이 조항은 석유 파동이 있던 1970년대 닉슨정권이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사용한 정도로, 트럼프 행정부가 이 조항을 근거로 내세운 것은 극히 이례적.

- 미국이 실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등 제재에 나서면 미국에 3번째로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한국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보임. 

<위기의 한국 철강>

- 미 상무부는 4월 18일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선재(wire)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새로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 것은 처음. 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 규모는 지난해 9만5,000톤으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많음. 

- 미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해서도 1차 연도 연례재심 반덤핑 최종 판정에서 예비 판정 때보다 높은 최대 24.92%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 넥스틸이 8.04%에서 24.92%로, 현대제철이 5.92%에서 13.84%로 올랐음. 세아제강만 3.80%에서 2.76%로 약간 낮아짐. 통상 최종 판정이 예비 판정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례적 결정. 미국은 한국산 유정용 강관의 최대 수입국임.

- 미 상무부는 작년 8월에도 한국산 열연강판에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를 합쳐 최고 61%를 부과한 바 있고, 3월에는 포스코의 후판에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 11.7%를 부과.

<철강 대미수출, 2년새 3조원 감소>

- <서울경제신문>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은 지난 2014년 60억5,000만달러, 2015년 41억7,000만달러, 2016년 35억달러로 이 기간 42.1% 감소. 금액으로 치면 25억5,000만달러(약 2조8,522억원)가 증발한 것.   

- 이 기간 한국 철강의 전체 수출 감소 폭이 18.7%에 그쳤음을 감안하면 대미 수출 피해가 유난히 컸음. 

- 철강 수출 중 미국 시장 비중은 2014년 19.0%, 2015년 13.2%, 2016년 11.8%, 2017년 2월 10.5%로 더 줄어들고 있음. 

인도·베트남, 한국산에 반덤핑 관세

- 인도 정부는 국내 화학업체가 생산한 스판덱스 필라멘트 원사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 한국과 중국, 대만·베트남 등 총 4개국이 대상. 반덤핑관세는 1㎏당 0.9달러에서 최대 3.4달러선으로 업체별로 차등 부과될 전망.  

- 베트남 역시 한국산 아연도금 강판에 반덤핑관세를 물리기로 확정. 반덤핑관세율은 포스코 7.02%, 기타 한국 업체 19.0%. 

-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보호무역장벽이 높아지며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음.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07%↑

- 포스코는 1분기에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의 경영 실적(연결기준)을 기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0%, 영업이익은 106.9% 증가. 

- 실적 호조세는 철강 가격 상승과 비철강 부문 계열사의 실적 개선 영향이 컸음.

-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7조674억원)과 영업이익(7954억원)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5%와 36.6% 증가. 

- 포스코는 2014년 49개였던 국내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32개로 줄이는 것을 뼈대로 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지능형 공장을 뜻하는 ‘스마트 포스코’로의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현대제철, 1분기 실적호조

-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5741억원, 영업이익 349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29.9% 증가. 당기순이익은 341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5.1% 상승.  

- 현대제철은 자동차산업 성장세 둔화, 조선산업 침체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철강재 가격 상승과 자동차 외판용 냉연, 고강도 철근 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  

- 한편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와 자동차 강판 공급가격 인상방안을 협의 중. 현재 양측은 자동차 강판 공급가격을 두고 인상을 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합의는 이뤄냈지만 인상폭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고 있음. 만약 합의가 이뤄지면 현대제철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석유화학

유가, 산유국 감산논의 소식에도 보합세 

- 4월 초반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 합의 기대감과 미국의 자동차 주행 증가 등 경기회복 기대간 등으로 유가는 상승세를 보임. 

- 하지만 미국의 셰일 오일 증산과 재고 증가, 중국발 수요둔화 등으로 4월 중순부터 유가는 다시 하락해 3월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함. 미국 에너지정보부(EIA)에 따르면 중국 원유 수요는 지난해 6월 이후 연말까지 3억2,000만~3억3,000만배럴 범위를 맴돌며 정체되고 있음. 

- 산유국들의 감산논의 소식도 들려왔지만 추락하는 유가를 잡기에는 역부족. OPEC·비(非)OPEC의 기술위원회(JTC)는 6월로 예정된 감산 종료 시한을 6개월 추가 연장하는 논의를 진행중. 많은 중동 산유국들은 감산 연장에 합의. 러시아 등 비OPEC 회원국들의 감산 연장 동참 여부는 아직 불명확한 상태. 감산 연장에 대한 최종 결정은 5월 25일 OPEC 정례회의에서 결정.

LG화학 1분기 첫 6조 매출 돌파

- LG화학이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을 기록. 분기 매출이 6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8313억원) 이후 최대 규모.  

-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전 분기 대비 17.7%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전 분기 대비 72.6% 증가.

-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4조495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으로 4분기 만에 흑자전환.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다만 전지 부문은 매출 9994억원, 영업적자 104억원을 기록.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1조

-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 11조3,871억원, 영업이익 1조4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0%(1조9,289억원), 영업이익은 19%(1,595억원) 증가한 수치.

-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화학·윤활유 등 비석유부문의 영업이익이 50%를 넘겨 나온 첫 기록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 석유사업 중심에서 에너지·화학으로 회사의 수익창출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

- 1분기 석유사업에서의 영업이익은 4,539억원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의 45%에 불과. 반면 화학·윤활유사업의 영업이익은 5,496억원으로 비중이 55%를 차지.  

S-OIL, 1분기 매출 5.2조, 영업익 3,239억원

- S-OIL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2,001억원, 영업이익은 3,239억원을 기록.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1.7% 증가. 반면 영업이익은 34.1% 줄었고 순이익도 3,8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8% 감소. 

-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좋았던 것에 대한 착시효과와 환율 하락 등이 원인으로 지적. 

- 비(非)정유사업 부문의 약진은 지속. 매출액의 77.8%가 정유부문이 차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석유화학(43.1%)과 윤활기유(26.0%) 등 비정유 부문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상황. 

SK, 중국 배터리 공장 가동중단

-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베이징에 합작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베스크(BESK) 테크놀로지’의 가동이 올 초부터 전면 중단된 사실이 밝혀짐. 

-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중국 베이징자동차 등과 함께 베스크 테크놀로지를 설립. 충남 서산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 셀을 수입해 팩으로 조립·완성한 뒤 베이징자동차에 공급하기 위한 것. 

- 베이징 공장 가동 중단은 지난해 11월 중국 당국이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중국 당국의 압박에 베이징자동차는 ‘당분간 한국에서 만든 배터리를 안 받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LG화학과 삼성SDI도 마찬가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못 받게 될 우려가 대두하자 올 초부터 한국산 배터리 주문을 대폭 줄이고 있음. 

中투자 더 늘리는 LG화학

- LG화학은 중국 화남의 ABS(acrylonitrile-butadiene-styrene) 생산라인을 현재의 두 배인 연간 30만t 규모로 확대하는 증설을 진행. 

※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가공성이 뛰어나 고부가가치 소재.   

- ABS뿐만 아니라 올해 초 3,500만달러를 들여 중국 남경 공장 내 대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증축하는 한편 한국의 오창 공장에서 주로 담당하던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라인을 중국 남경공장에도 추가로 설치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