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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18년 1월 금속산업 동향

금속노조연구원   |  

거시 경제


원화강세 지속...원/달러 환율 1060원선

- 원/달러 환율은 1월 29일 기준 1달러=1,065.6원을 기록. 새해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러감.

-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일부 산업 수출 호황과 미국의 달러화 약세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 미국 므누신 재무장관은 약달러가 미국에 좋다는 발언을 함. 교역량이 많은 탓에 원화와 동조화가 큰 위안화가 절상된 것도 원화 강세요인.

- 평창올림픽 등으로 한반도 긴장고조가 완화된 것도 원화 강세요인.


2017년 청년 실업률 역대 최고치

- 통계청 ‘2017년 연간 고용동향’, 지난해 취업자 수는 한해 전보다 31만7천명(1.2%) 증가. 실업자 수는 102만8천명(실업률 3.7%)으로 1년 전 보다 1만6천명(1.6%) 증가.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

- 지난해 청년층(15∼29살) 실업자 수는 2016년과 같은 43만5천명. 청년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증가한 9.9%.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22.7%로 전년보다 0.7% 포인트 상승.

- 지난해 12월의 경우 취업자는 한해 전보다 25만3천명 증가.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째 30만명에 못 미쳤음.

-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공공행정(8만1천명)과 보건·복지(2만3천명)는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업(4만9천명), 교육서비스(2만5천명)는 크게 감소.


2017년 수출 5739억달러 최대

- 2017년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5739억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15.8% 증가. 수입은 4781억달러로 17.7% 증가해 958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한국의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이며, 세계 수출 순위는 두 계단 올라 6위를 기록.

- 반도체를 뺀 나머지 품목의 수출액은 9.9% 증가.

- 섬유(-0.4%), 자동차부품(-9.5%), 가전(-22.5%), 무선통신기기(-25.5%) 등 4개 품목은 판매 부진과 해외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

- 대중국 수출 비중은 25.1%에서 24.8%로, 미국은 13.4%에서 12.0%로 감소.


11월 산업활동동향, 생산·소비·투자 동반상승

- 통계청 11월 산업활동 동향, 전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1.2% 증가.

- 제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8%감소했으나, 전월비로는 0.1% 증가.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3%로 전달과 동일.

- 서비스업생산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인터넷 쇼핑 호조로 도소매업이 전월대비 4.9%, 주식거래실적 개선으로 금융·보험업이 4.1% 늘었음.

- 소매판매(소비)는 전 분야에서 일제히 판매가 늘며 5.6% 증가. 8년9개월 만에 전월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

- 설비투자도 10.1% 늘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


한국 상·하위 10% 임금 격차 OECD 2위

- 2016년 상위 10%의 한국 근로자 임금소득은 하위 10%의 4.50배. 관련 통계 자료가 있는 OECD 회원 10개국 중 미국(5.05배)에 이어 두 번째. 21개국 자료가 있는 2015년 기준으로 봐도 한국의 임금 격차는 4.59배로 미국(5.04배) 다음으로 컸음.

- 중위임금의 3분의 2도 받지 못하는 저임금 근로자 비율도 최상위권.2016년 기준으로 한국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3.50%로 미국(24.91%)에 이어 비교 가능한 10개국 중 두 번째로 높았음.



자동차


2017년 생산·내수·수출 모두 뒷걸음

- 2017년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은 411만5천대(잠정치)로 전년보다 2.7% 감소. 연간 국내 판매(수입차 포함)도 179만3천대로 전년보다 1.8% 줄었고, 수출도 252만9천대로 역시 3.5% 감소.

- 수출의 경우 2017년 1~11월까지 235만1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미국시장은 78만1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8% 감소. 중동지역 수출은 30만9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중남지역 수출도 18만4천대로 -11.3%를 기록. 반면 유럽연합지역 수출은 46만9천대로 30.1% 증가.

- 친환경차의 내수·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 하이브리드·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를 합친 친환경차 내수는 9만7802대로 전년 대비 42.2% 증가. 친환경차는 전체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 5.5%를 차지. 친환경차 연간 수출은 17만6842대로 전년 대비 126.6% 증가. 전체 자동차 수출의 7.0%.


현대차 12월 판매 감소…3개월째 감소세

<국내판매, 해외판매 동반 감소>

- 12월 현대차는 국내 5만3,361대, 해외 35만3,310대를 포함 총 40만6,671대를 판매.

- 전년 동월대비 국내 판매는 26.1%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15.0% 감소. 총 판매는 16.6% 감소. 국내판매는 11월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다시 감소세를 기록. 해외판매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전체 판매는 10월 감소세 전환 이후 세 달째 마이너스.

- 전월 대비 국내 판매는 16.5% 감소. 해외 판매는 1.2% 감소. 총 판매는 3.5% 감소. 11월 증가세 전환 이후 다시 감소세.

- 차종별로는 승용차의 경우 그랜져가 9,080대(하이브리드 1,886대 포함)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47.4% 감소. 쏘나타는 6,319대(하이브리드 611대 포함) 팔리며 전년 동월대비 12.9% 감소. 아반떼는 6,848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비 12.2% 감소. 친환경차 아이오닉(하이브리드·전기차·PHEV)의 판매량은 1,162대로 전년 대비 30.3% 감소. 레저용 차량(RV)에서는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던 신차 코나가 2,618대 판매되며 주춤한 모습. 싼타페는 4,142대로 전년 동월비 51.4% 감소. 투싼은 3,888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비 29.6% 감소. 제네시스의 신차 ‘G70’은 1,619대가 팔리며 전월대비 1.8% 증가. G80은 3,09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27.1% 감소.

* 현대차는 작년 12월 자료에서 해외판매분 중 국내생산(수출)과 해외생산(현지공장 생산)을 구분해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까지는 선적을 기준으로 집계를 했지만 현지에서의 도매판매 기준으로 바꾼 것. 해외생산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없게 됨.

 

<2017년 6.5%감소>

- 1~12월 누적으로는 국내판매 68만8,939대, 해외판매 381만5,886대로 총 450만4,825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4.6% 증가. 해외판매는 8.2% 감소. 총 판매는 6.5%감소.

 

<현대차, 2017년 영업이익 11.9% 감소>

- 현대차는 2017년 △판매 450만6527대 △매출액 96조3761억원(자동차 74조4902억원 △금융 및 기타 21조8859억 원) △영업이익 4조5747억원 △당기순이익 4조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

-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5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영업이익 5조9천185억원) 이후 처음.

- 매출액은 신차 효과 등으로 2.9% 증가했지만, 경상이익은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등의 실적 둔화로 39.3% 감소. 순이익은 20.5% 감소.

-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저인 4.7%.

 

<현대차 ‘미국 시장 부진 부메랑’ 렌터카 물량 줄인다>

- 2017년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약 6년 전 수준인 68만대 선까지 하락.

- 2018년부터는 미국 시장 판매 전략을 전면 수정할 계획. 중고차 가격을 떨어뜨리는 렌터카 판매를 약 절반(10만대)으로 축소. 몸집불리기 위해 2015년에는 20만대가량 렌터카를 미국 시장에서 팔았지만 이후 렌터카가 중고차 시장에 쏟아지며 가격 하락을 부추겼고, 이는 딜러들의 이익을 떨어뜨리며 딜러 이탈→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

- 재고 물량도 줄이기로 함. 미국 시장의 대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투입한다. 제네시스는 독립 브랜드로 재정비한다.

- 현대차는 이 같은 처방’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71만6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 이는 2017년보다 4.5%가량 판매량을 늘여 잡은 수준.


기아차, 12월 판매 감소…3개월째 감소세

<국내판매, 해외판매 동반 감소>

- 12월 기아차는 국내 4만6,502대, 해외 18만340대로 총 22만6,842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판매는 6.2%감소. 해외판매는 19.6%감소. 전체 판매는 17.2%감소하며 11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

- 전월 대비로 국내판매는 5.2% 감소, 해외판매는 13.3% 감소. 전체 판매는 11.7% 감소하며 증가세에서 감소세 전환.

- 차종별로는 모닝 5,781대(전년 동월대비 -29.6%), K3 2,344대(-33.8%), K5 3,357대(-1.0%), K7 3,666대(-40.5%)를 기록. 레이는 3,068대(110.1%)가 팔리며 승용차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455대가 판매. 스팅어는 9월 765대, 10월 741대, 11월 718대로 판매량이 4개월 연속 감소. RV차량의 경우 쏘렌토(6,750대 / 전년 동월비 -7.4%), 카니발(5,039대 / -12.8%), 스포티지(4,480대 / 17.8%), 니로(2,926대 / 79.6%), 모하비(985대 / -45.4%)를 기록. 소형 SUV 스토닉은 1,813대가 팔림.

* 기아차 역시 작년 12월 자료에서 해외판매분 중 국내생산(수출)과 해외생산(현지공장 생산)을 구분해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까지는 선적을 기준으로 집계를 했지만 현지에서의 도매판매 기준으로 바꾼 것. 해외생산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없게 됨.

 

<2017년 판매 7.8% 감소>

- 1~12월 누적으로 국내판매는 52만1,550대, 해외판매는 222만4,638대로 총 274만6,188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2.5%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9.0%감소. 총 판매는 7.8%감소.

 

<기아차 2017년 실적 ‘곤두박질’>

-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 53조5357억원, 영업이익 6622억원, 당기순이익 9680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1%, 64.9% 급감. 영업이익률은 고작 1.2%에 불과.

- 매출액은 증가했음에도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 원 가량의 비용 반영 여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

- 판매실적 자체도 부진. 미국에서는 모델 노후화, 시장수요 둔화 등으로 전체 판매가 8.9% 감소. 중국에서도 사드 사태와 구매세 지원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39.9% 감소.

- 4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3조 57억 원(0.7%↑) ▲영업이익 3024억 원(43.2%↓) ▲경상이익 3030억 원(33.6%↓) ▲당기순이익 1048억 원(67.3%↓)을 기록.

 

현대·기아차, 12월 중국 판매량 감소세 지속

- 현대차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국 판매량은 12만638대로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줄어든 수치이지만 현대차가 중국에서 10만대 판매를 넘은 것은 1년 만. 시장 점유율은 4%를 기록.

- 현대차의 지난해 중국 전체 판매량은 78만5006대로 전년과 비교해 31.3% 감소.

- 기아차는 중국에서 전년보다 44.6% 감소한 36만대를 판매.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조짐을 보였으나 큰 폭의 개선을 이루지는 못함.


현대·기아차, 2018년 판매목표 작년보다 8.5%↓

- 현대·기아자동차가 2018년 세계 판매목표를 755만대로 잡음. 작년 목표치에 비해 8.5% 낮춰 잡은 것. 대수로는 70만대 줄인 것.

- 현대차는 467만5,000대, 기아차는 287만5,000대를 목표로 설정. 현대차 7.9%, 기아차 9.2%씩 전년 대비 판매목표를 낮춤. 현대차가 국내에서 70만여대, 해외에서 398만여대를, 기아차는 내수와 해외에서 각각 52만대와 235만대를 목표로 잡음.


한국GM, 12월 판매 감소세 지속

- 12월 한국GM은 내수 1만1,852대, 완성차수출 3만3,614대로 총 4만5,466대를 판매(CKD 제외. CKD 수출은 3만8,234대).

-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35.3%급감했고, 완성차 수출은 6.5% 감소. 총 판매는 16.2% 감소(CKD 수출은 26.0% 감소).

- 전월 대비 내수 판매는 14.5% 증가했고, 완성차 수출은 7.7% 증가. 총 판매는 9.4% 증가(CKD 수출은 35.9% 증가).

- 내수의 경우 3개월째 전 차종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임(12월의 경우 크루즈만 한 자릿수 감소). 스파크가 4,618대로 전년 동월대비 34.8%감소했고(2017년 한 해 동안으로 봤을 대 월별 최대판매량), 말리부 역시 2,652대로 36.2%감소. 임팔라도 288대로 44.0% 감소. 준중형 세단 크루즈 역시 1,046대로 9.3% 감소. 소형 SUV트랙스는 1,548대 가 팔리며 40.5% 감소. 올란도 역시 770대가 팔리며 40.3% 감소.

- 다만 전월대비로는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 승용 제품군이 20% 이상 판매가 증가.

- 수출은 준중형승용차는 증가했으나 나머지 차종에서 감소. 주력 수출품인 RV차량의 경우 2만3,910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대비 6.1% 감소.

 

<2017년 판매 12.2% 감소>

- 1~12월 누적으로는 내수 13만2,377대, 완성차수출 39만2,170대로 총 52만4,547대를 판매(CKD 수출은 54만3,665대).

- 전년 동기대비 내수판매는 26.6% 감소했고, 수출은 5.9% 감소. 총 판매는 12.2% 감소(CKD 수출은 18.0% 감소).


르노삼성, 12월 판매 감소세

<내수 급감 지속, 수출 감소세 전환>

- 12월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9,953대와 수출 16,562대로 총 26,515대를 판매.

-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29.3% 감소하며 두자리수 감소세를 이어갔고,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했던수출은 10.7% 감소. 총 판매는 18.7% 감소.

- 전월 대비 내수는 19.9% 증가한 반면 수출은 5.1% 감소. 총 판매는 2.9% 증가.

- 내수모델의 경우 SM6는 3,03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53.9% 감소. QM6는 3,049대가 판매되며 15.1% 감소(※ 9월 1일 QM6의 가솔린 모델이 새로 출시). QM3는 1,211대로 39.3% 감소. 반면 10월 2018년형이 새로 출시된 SM5는 1,20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176.8% 증가.

- 수출 모델의 경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3,053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대비 143.1% 증가한 반면, 수출 대표차종인 닛산 로그는 1만3,506대로 21.3% 감소. SM6는 3대만이 수출.

 

<2017년 판매 7.6%증가>

- 1~12월까지 누적으로는 내수 10만537대, 수출 17만6,271대로 총 27만6,808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내수는 9.5% 감소한 반면, 수출은 20.5%증가. 수출이 늘어난 것은 북미 수출 모델인 닛산 로그의 호조세와 함께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의 수출이 본격화되었기 때문. 총 판매는 7.6% 증가. 연간 판매량이 늘어난 곳은 완성차 업체 중 르노삼성이 유일.

- 올해 12월까지 전체 내수판매 대비 QM3 비중은 12.2%, 전체 수출 대비 닛산 로그 비중은 63.7%를 기록.


쌍용차 12월 판매 감소세

<내수, 수출 동반 감소세 지속>

- 12월 쌍용자동차는 내수 1만647대, 수출 3,561대로 총 1만4,208대를 판매(CKD 포함).

-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0.5% 감소, 수출은 40.7% 감소. 총 판매는 14.9% 감소.

- 전월 대비 내수는 21.4% 증가, 수출은 7.5% 감소. 총 판매는 17.6% 증가.

- 내수 판매는 5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G4렉스턴이 2,23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200.1%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모델들은 감소세를 보임. 티볼리의 경우 4,88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13.0%감소. 코란도스포츠는 2,353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대비 13.1% 감소.

- 수출은 티볼리가 1,392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대비 63.8% 감소. 9월 글로벌 출시되며 증가세를보이던 G4 렉스턴은 429대로 7.9%감소. 코란도스포츠는 818대로 13.6% 감소. 코란도는 597대로 44.9% 증가.

- 1~12월 누적실적은 내수 10만6,677대, 수출 3만7,008대로 총 14만3,685대를 판매(CKD포함). 전년 동기대비로 내수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3.0% 증가.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감. 반면 수출은 29.2% 감소. 총 판매는 7.8% 감소.


12월 수입차판매 증가세

-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한 2만428대를 기록.

-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로 12월 6,807대가 팔림(전년 동월대비 16.7% 증가). 벤츠는 3,959대가 판매됨(-29.6%). 다음으로 랜드로버 1,453대(51.0%), 렉서스 1,309대(-8.1%), 미니 1,186대(96.4%), 도요타 1,038대(6.9%), 포드 887대(-2.4%), 크라이슬러 760대(6.6%), 혼다 566대(17.4%), 닛산 458대(-13.1%), 푸조 406대(89.7%) 순.

- 수입차의 12월 시장점유율은 QM3(1,211대)와 임팔라(288대)를 국산차로 분류시 13.4%, 수입차로 분류시 14.4%를 기록.

- 국가별(브랜드기준)로는 독일차 11,125대(점유율 54.5%), 일본차 3,614대(17.7%), 영국차 3,094대(15.1%), 미국차 1,928대(9.4%) 등의 순으로 판매됨. 전년 동월비로 독일차는 판매량이 5.7% 감소. 일본차 1.5%, 미국차 10.0%. 영국차 48.9% 증가.

- 11월에 비해 독일차(59.8%-->54.5%), 일본차(17.9%-->17.7%)의 점유율이 감소한 반면 영국차(9.8%-->15.1%), 미국차(7.7%-->9.4%)의 점유율은 증가.

 

<2017년 수입차 판매 3.5% 증가>

- 1~12월 누적으로는 23만3,088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

- 1~12월 수입차의 누적 시장점유율은 QM3(12,228대)와 임팔라(3,608대)를 국산차로 분류시 13.1%, 수입차로 분류시 14.0%를 기록.

- 1~12월 누적 국가별(브랜드기준) 차량판매는 독일차가 13만2,236대(점유율 56.7%), 일본차가 4만3,582대(23.0%), 영국차가 2만4,772대(10.6%), 미국차가 2만19대(8.6%)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로 독일차는 판매량이 4.1% 감소. 영국차 6.5%, 일본차 23.0%, 미국차 9.5% 증가.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급감

- 현대모비스는 2017년 연간 매출액 35조1,446억원, 영업이익 2조38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수치. 당기순이익은 48.2% 감소한 1조5,787억원으로 집계.

-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판매량 감소의 여파가 고스란히 실적 악화로 반영.

-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의 매출이 28조2,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 A/S부품사업분야 매출액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9% 증가한 6조8,837억원을 기록.



조선해운


세계 선박수주량 회복세

-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 2017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322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업황이 바닥이었던 2016년보다 78.3% 증가.

- 클락슨은 세계 발주량이 2018년 2780만CGT, 2019년 3220만CGT, 2020년 3470만CGT, 2021년 3840만CGT, 2022년 4270만CGT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수주량은 중국이 연간 919만CGT(426척)로 1위를 차지. 한국은 645만CGT(176척)로 2011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중국에 선두를 내줌. 일본은 199만CGT(98척)로 3위. 다만 수주 금액 기준으로는 중국이 155억달러, 한국이 153억달러로 비슷. 일본은 32억달러.

- 조선사의 남은 일감을 가리키는 세계 수주잔량은 2017년 말 기준 7748만CGT로 작년 11월 (7618만CGT)보다 증가.

- 한국의 수주잔량은 12월 말 1625만CGT로 26만CGT 증가. 중국도 증가세(2766만CGT→2871만CGT)를 보였으나 일본(1595만CGT→1572만CGT)은 감소세.

- 수주잔량 기준 세계 1위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작년 말 기준 수주잔량이 759만1000CGT, 218척을 기록해 11월 704만2000CGT(200척) 대비 52만9000CGT 증가. 2위 대우조선은 지난달 수주잔량이 566만4000CGT(80척)를 기록해 11월 570만6000CGT(80척) 대비 약 4만CGT 감소. 세계 6위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수주잔량이 306만2000CGT(63척)로 전월 313만5000CGT(64척) 대비 약 7만CGT 감소.

 

<선가 회복세>

- 작년 12월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25포인트로 지난해 3월 저점(121포인트)을 찍은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 선종별로 보면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선가가 작년 11월 척당 8100만 달러에서 올 1월 초 8200만달러로 척당 100만달러 상승.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급 유조선도 각각 척당 100만달러, 50만달러씩 상승.


해운운임 새해들어서도 회복세 주춤

- 원자재와 곡물을 운반하는 벌크선의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1월 26일 1217포인트를 기록하며 연말들어 이어오던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

- 하지만 작년 4분기 평균 1509포인트로 직전 분기 대비 32.7% 급등했었음. 중국이 해외에서 고품위 철광석과 석탄을 대거 수입하면서 BDI가 오른 것. 중국이 환경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저(低)품위 철광석‧석탄 대신 고(高)품위 원자재를 써야 하기 때문.

- 최근 BDI가 하락하긴 했지만 중국이 동절기 철강 감산을 중단하는 3월부터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 중국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2017년 11월 15일부터 2018년 3월 15일까지 철강 가동률을 50%로 제한하고 있음.

- 컨테이너 운임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월 둘째주 839.72포인트로 전주 대비 23.14포인트 상승. 700대 선에서 움직이던 작년 12월에 비해서도 증가.


2018년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조선 빅3

-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는 올해 일감 부족으로 힘든 한 해가 될 듯. 선사들은 보통 선박을 수주한 후 설계와 자재 조달 등을 거쳐 약 2년 후에 건조에 돌입. 2016년은 업황이 최악이었음.

- 삼성중공업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7조9,012억원, 영업손실 5,242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2016년보다 24.1% 줄었고, 영업손실도 256.1% 증가.

- 삼성중공업이 지금까지 줄인 인력은 2,700여명. 2016년 자구계획에서 밝힌 구조조정 인원(최대 5,600명)만큼의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대로 할 방침.

- 현대중공업은 4분기 적자전환 전망을 발표. 2017년 매출액이 10조36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공시.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에서 20.4% 감소한 7조9866억원을 제시.

- 대우조선해양도 4분기 1,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짐.


조선 인력 10만명 붕괴 눈앞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2015년 20만2,689명이던 조선업 노동자 수는 2017년 상반기 13만명840명으로 하락. 지난해 말 11만명, 2018년에는 1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

- 그로 인해 숙련 기술자의 이탈이 문제로 대두. 2015년 17만명에 달했던 기능직들은 지난해 상반기 11만명 아래로 줄었고 이들 10명 중 4명은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음.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조선업에서 퇴직한 뒤 1개월 후 재취업한 비율은 85%에서 67%선(2016년 기준)으로 추락. 조선업의 경우 설계와 연구개발(R&D)을 맡은 엔지니어는 10년 이상, 배관은 5~10년, 취부 3~5년, 용접은 2~3년 근무해야 숙련인력이 돼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함.

- 지금처럼 인력이 급감하면 시장 회복돼 선박 발주량이 늘어도 배를 만들 노동자가 없어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


조선업 ‘수주 가이드라인’ 대폭 완화

- 정부가 조선사의 일감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수주 가이드라인을 당분간 대폭 완화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함.

- 신규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생산원가 이하로 입찰가를 적어내는 이른바 ‘적자 수주’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것. 정부는 대우조선해양 부실 사태 후 무분별한 저가 수주를 막기 위해 ‘수주 가격이 원가보다 높아야 한다’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해왔음. 해당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으면 국책은행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이 이뤄지지 않았음.

- 신규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대형 조선사가 공동으로 선박을 수주하거나, 국내 선주가 발주한 선박을 수주하면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않음. 또 국내 조선업이 강점을 지닌 전략 선종을 수주한 경우에는 수주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완화. 전략 선종에는 LNG선,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초대형 컨테이너선, 셔틀 탱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이 포함.

- 남은 일감 규모에 따라서도 수주 적정성 평가 기준이 달리 적용. 일감이 10∼15개월치 남은 조선사는 2∼3%, 10개월 미만으로 남은 조선사는 최대 6%가량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주할 수 있음.



전자


2017년 ICT 수출 역대 최대

-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976억달러를 기록. 이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1996년 이후 최대 규모.

- 반도체 수출은 996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0.2% 증가. 반도체는 단일품목으로 최초로 수출 900억달러를 돌파. D램이 299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9.8% 증가했고, 메모리 멀티칩패키지(MCP)가 47.5% 증가해 수출액 230억달러를 기록. 낸드 플래시 수출액은 48억3,000만달러(67.8%↑), SSD는 55억2,000만달러(45.6%↑)를 기록.

- 디스플레이가 302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96억4,000만달러)도 수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

- 수입은 1,021억 달러. 이 부분 수지는 955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연말 D램 가격 보합세

-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 D램의 표준 제품인 PC용 'DDR4 4Gb 512Mx8 2133㎒'의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은 작년 12월29일 기준 3.59달러를 기록. 11월 말과 같은 가격을 유지.

- 1분기에 D램 가격은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 D램익스체인지는 4GB DDR4 PC용 D램 모듈 가격이 작년 말 31.25달러에서 올 1분기 33달러를 기록해 약 5%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 이 같은 상승세가 상반기 이어질 것으로 전망.

- 낸드플래시 범용제품인 '128Gb 16Gx8 MLC'의 경우 5.6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9월 29일 이후 3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 D램익스체인지는 올 1분기에는 스마트 스피커용 등 신사업 쪽의 수요는 좋지만, 서버용 수요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

 

미, 한국 세탁기, 태양광 셀·모듈에 세이프가드 발동

-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한국산 대형 가정용 세탁기와 태양광 셀·모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처(세이프가드)를 승인. 세이프가드를 미국이 발동한 건 2002년 이후 16년 만.

-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자국 업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모든 외국산 해당 수입제품에 수입관세를 물리거나 수입량을 제한하는 조치.

- 미국의 이번 조처는 15일 이내에 발효되며 최장 8년까지 지속될 수 있음.

 

<세탁기 분야>

- 세탁기 세이프가드 연간 기준 저율관세할당(TRQ) 쿼터양(120만대)에 대해 관세율 20%(1년차)→18%(2년차)→16%(3년차)를 적용하고, 쿼터 초과물량(120만대 이상)에는 50%→45%→40%가 부과. 세탁기 부품은 3년간 무관세 쿼터양을 5만대→7만대→9만대로 늘리되, 쿼터 초과물량에는 관세율 50%→45%→40%가 부과.

-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한미FTA 협정에 따라 한국 역내에서 생산되는 세탁기는 ‘세이프가드 적용 예외’를 권고했으나 이번 승인 문서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어 한국 역내 생산물량도 세이프가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임.

- 삼성·LG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는 연간 약 10억달러(대수로는 약 300만대 - 삼성 160만대, LG 140만대)에 달함.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세탁기의 현행 관세율은 0.4%.

현재 가격이 700달러인 제품에 관세가 붙으면 900~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 삼성전자는 현지생산 방식으로 충격을 흡수할 방침. 하지만 지난 12일 가동을 시작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공장은 본격 생산까지 4~5개월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임. LG전자는 현지공장 준공일이 4분기로 예정돼 있어 타격이 더 클 전망.

 

<태양광 분야>

- 태양광 셀·모듈의 세이프가드 기간은 4년으로, 무관세가 적용되는 셀의 쿼터양은 2.5GW.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관세율 30%(1년차)→25%(2년차)→20%(3년차)→15%(4년차)가, 모듈에는 저율관세할당 없이 관세만 30%→25%→20%→15%가 부과.

- 업계는 태양광 제품의 경우 미국 수출량이 10∼30% 줄어들 것으로 전망. 2016년 미국은 총 83억달러 상당의 태양광 전지와 모듈을 수입했고, 한국은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3억200만 달러어치 제품을 수출.

- 국내에서는 한화큐셀과 LG전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등이 태양광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특히 국내 태양광 업계는 영세한 업체가 많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

 

<미 보호무역, 한국이 가장 타격>

- 2017년 말 기준 미국은 한국에 적용된 전 세계 수입규제 191건 중 31건을 차지. 최대 수입규제국에 오름.

- 특히 작년 세계에서 한국을 대상으로 한 신규 수입규제 조사 개시 총 27건 가운데 미국이 8건(30%)으로, 한국은 미국의 집중 타깃이 됨.

- 전 세계를 놓고 보더라도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수입규제를 많이 받는 국가. 2014년 중국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 건수는 283건, 규제 부과는 202건. 이어 한국이 조사 개시 104건, 규제 부과 65건으로 2위.

 

<한국의 반격?>

-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WTO에 제소하고 보복관세를 매길 방침.

- 하지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

- 통상 WTO의 분쟁해결 절차는 최종 판정까지 3~4년이 걸림. 또한 WTO에 제소해서 이겨봐야 미국이 안 따르겠다고 하면 그뿐. 더군다나 트럼프 행정부는 WTO 탈퇴를 공식화 하고 있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서 SSD 특허침해 소송

- 미국의 반도체 업체 비트마이크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조업체와 이를 장착한 정보기기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 비트마이크로는 이들 업체들이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고 주장. 관세법 337조는 미국 기업·개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에 대해 국제무역위원회가 수입 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조항.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통상 소송 제기 30일 이내에 조사를 개시할 것인지를 결정.

- 비트 마이크로의 실질적인 타깃은 한국 반도체 업체로 보임. 삼성전자는 점유율 30%로 급성장하는 SSD 시장 글로벌 1위. SK하이닉스는 3% 수준으로 7위. 2~6위의 인텔·웨스턴디지털·도시바·시게이트·마이크론 등은 소송 대상에서 전부 제외.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

-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39조6천억원, 영업이익 53조6천억원을 기록. 각각 사상최고치. 동기 대비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83.3% 증가. 영업이익률(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도 22.37%로 역대 최고치.

- 전체 매출 가운데 75조원, 영업이익 중에서는 35조원 가량이 반도체 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

- 휴대전화 사업을 포함한 IM부문은 107조원의 매출을 올려 12조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디스플레이 패널에선 35조원의 매출과 5조6천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발생.

- 작년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조1천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76%, 영업이익은 63.77% 증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 분기에 견줘서도 각각 6.37%와 3.92% 증가.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은 것도 처음.

- 4분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비자가전(CE) 부문 모두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IM 부문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고 애플 아이폰X 출시, 중저가 모델 라인업 간소화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

-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부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8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1530만대로, 전년(3억1980만대) 대비 감소해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5%에서 19.2%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


삼성전자, 2017년 사상 첫 반도체 매출 1위

- 미국의 IT 전문 조사회사 ‘가트너’,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최초로 매출액 세계 1위 기업이 됐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 인텔은 1992년부터 반도체 분야 매출액 1위 기업 자리를 지켜오다 24년만에 삼성에 역전.

- 삼성전자는 612억달러로 전 세계 반도체 매출액의 14.6%를 차지. 2016년에 비해 52.6% 증가. 인텔은 577억달러, 13.8%로 2위. SK하이닉스도 세계 3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

- 가트너는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총액이 전년보다 22.2% 증가한 4197억 달러(약 446조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반도체 시장의 3분의1 가까이를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매출액이 공급 부족 탓에 64%나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이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 부분은 인텔이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해 왔음.

- 2017년 낸드플래시와 D램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7%, 44%씩 증가.

- 가트너는 삼성의 1위가 오래 가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 중국의 부상과 이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이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

 

<인텔, 칩 보안취약성·경영진 윤리의혹>

- 세계 최대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인텔이 최근 20여년간 만들어 온 칩 대부분에 심각한 설계 취약성이 있는 사실이 드러남. 1995년 이래 나온 거의 모든 인텔 CPU의 설계에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라는 보안 취약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짐.

- 게다가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이 보유한 인텔 주식 2천400만달러(255억원)어치를 작년 가을에 팔아치운 사실이 밝혀짐. 인텔이 구글로부터 멜트다운과 스펙터 보안취약점을 통보받은 것은 이보다 몇 달 전인 작년 6월.


삼성, 스마트폰 1대 31달러 수익...애플의 1/5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작년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스마트폰 1대 당 151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 삼성은 이의 5분의 1 수준인 31달러. 중국 브랜드들은 △화웨이 15달러 △오포 14달러 △비보 13달러로 애플의 10분의 1 수준을 기록. 샤오미는 다른 중국 브랜드에 비해서도 낮은 2달러.


LG전자 사상 첫 연 매출 60조 돌파

- LG전자는 2017년 연결기준 매출 61조3,963억원, 영업이익 2조4,68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9%와 84.5% 급증한 것. LG전자가 매출 60조원을 돌파한 것은 1958년 창립 이후 처음. 영업이익도 역대 두번째 기록.

- LG전자의 호실적은 가전과 TV 덕분.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19조2,261억원, 영업이익은 1조4,890억원으로 7.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 올레드TV를 앞세운 HE사업본부는 매출 18조6,737억원, 영업이익 1조5,667억원을 기록. TV 사업의 영업이익률도 8.4%로 최고치.

-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1조6,66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7,172억원 적자를 기록. 3년 연속 적자행진이지만, 전년보다 5009억원 감소.

- 자동차 부품 사업을 벌이는 VC사업본부는 매출이 전년보다 7,000억원 이상 늘어난 3조4,891억원을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오히려 소폭 늘어난 1,010억원의 적자를 봤다.

-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16조9697억원과 영업이익 36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8%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갱신. 영업이익은 적자(-352억원)에서 흑자로 전환.


SK하이닉스, 2017년 사상 최대실적

- SK하이닉스는 2017년 매출액 30조1094억원, 영업이익 13조7213억원, 순이익 10조6422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영업이익은 319%, 순이익은 260% 증가한 것. 사상 최대 실적.

- 작년 4분기 실적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 매출액은 9조27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4조4658억원, 순이익은 3조2195억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9%, 영업이익은 191%, 순이익은 98% 증가. 영업이익률은 49%에 달함.

- 지난해 4분기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 늘었고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분기보다 9% 상승.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 ASP는 4% 올랐음.


삼성, 미 가전시장 점유율 1위

-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 2017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금액 기준)은 19.5%로 17.3%였던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 냉장고의 경우 연간 22.7%를 찍으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 세이프가드가 발동된 삼성 세탁기는 연간 기준 20.1%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

- LG전자는 15.7% 점유율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 냉장고와 세탁기 모두 각각 17.9%, 16.8%로 2위.

- 반면 월풀의 점유율은 하락. 2016년 16.6%로 생활가전 시장에서 2위였던 월풀은 지난해 15.4%로 LG전자에 밀려 3위로 하락. 냉장고 점유율은 15.3%에서 14.2%로, 세탁기는 18.5%에서 16.3%까지 하락.



철강


철광석 가격 상승세 지속

- 철광석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지난해 12월 말 철광석 가격은 톤당 74.42달러로, 전주보다 0.5% 상승. 2016년 연간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27.5%나 올랐음.

- 그로인해 철강제품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 특히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과 감산으로 인해 국내가격과 연동되어 있는 중국산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

- 포스코는 1월 주문 투입분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

- 1월 24일 포스코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냉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힘. 현대제철은 냉연제품에 대해 1t당 3만원 인상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동국제강도 냉연도금강판 가격을 1t당 3만원 올렸음.

-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1월부터 철근 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하기로 함.


포스코, 3년 만에 매출액 60조원대 복귀

- 2017년 포스코는 매출 60조6551억원, 영업이익 4조6218억원(영업이익률 7.6%), 순이익 2조9735억원의 실적을 기록. 2016년에 비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62.5%, 순이익은 183.7% 증가.

- 2015년 구조조정 이후 50조원대로 떨어졌던 매출액이 3년 만에 60조원대로 복귀. 영업이익은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

- 비철강부문 영업이익이 2016년 129억원에서 2017년 1조927억원으로 1조원 이상 증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일관제철소가 2014년 가동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고, 멕시코 자동차강판 생산공장과 인도 냉연 생산법인 ‘마하라시트라’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철강 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커짐.

- 부채비율은 2016년에 비해 7.5%포인트 낮아진 66.5%를 기록.


현대제철 2017년 영업이익 주춤

- 현대제철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19조1,660억원, 영업이익 1조3,676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 감소.

- 자동차 강판을 납품하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

-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을 2016년 89.9%에서 85.8%까지 감소.

- 현대제철은 2018년 제품 판매 목표는 2,215만 톤. 2017년 판매 목표는 2,130만 톤이었음.

 

<미, “포스코 열연강판 썼다”...현대제철에 3배 관세폭탄>

- 미 상무부는 지난 2015년 현대제철 송유관(WLP)에 부과했던 6.23%의 반덤핑관세를 19.42%로 상향하는 연례재심 예비 판정을 내림(※ 미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국내보다 낮은 가격으로 미국에 송유관을 수출하고 있다며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바 있음).

- 현대제철이 작년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관세폭탄을 매긴 포스코의 제품을 썼다는 것이 이유.

※ 포스코 열연을 사용한 넥스틸은 특정시장상황(PMS : 가격이 왜곡된 시장으로 규정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이 적용돼 2016년 8.04%였던 유정용강관의 반덤핑관세가 2017년 24.92%, 46.37%로 수직 상승해 하며 미국 수출길이 막힌 바 있음.


넥스틸, 국내 공장 미국 휴스턴으로 이전

- 넥스틸은 국내 생산라인 5곳 중 2곳을 미국 등 해외로 옮기기로 함. 이를 위해 3년 치 영업이익과 맞먹는 400억원가량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짐.

- 미국 관세폭탄으로 수출길이 막힌 것이 주된 이유. 유정용 강관을 생산하는 넥스틸은 생산물량의 80~90%를 미국에 수출해왔음.


미, 한국철강 쓴 베어링도 ‘관세 폭탄’?

- 미국 업체 팀컨이 한국산 원추형 롤러베어링에 대해 미 상무부가 ‘특정시장상황(PMS·가격 등이 왜곡된 비정상 상황)’으로 규정한 한국산 철강을 사용해 만들었다며 관세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지난해 12월 추가 제소한 것으로 파악.

- 원추형 롤러베어링은 자동차와 기계 등 회전운동을 하는 기계의 축을 지지하는 용도. 현지 시장 점유율 2위인 한국은 미국에 전년보다 17.3% 늘어난 7,100만달러를 수출해 현지 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음.

- 한편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국의 다음 보호대상은 철강과 알루미늄, 지적재산권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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