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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2018년 8월 금속산업 동향

 

거시 경제
 
원/달러 환율 하락
- 지난달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8월 들어서는 무역전쟁의 위기감이 다소 누그러지며 하락. 8월 28일 1달러=1110.0원.
-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를 막기 위한 개입 가능성,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 등도 달러약세, 원화강세의 요인으로 작용.
트럼프 공세에 미 국채 ‘팔자’
-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전쟁 중이거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들이 미 국채를 대거 매각한 것으로 나타남.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이 분석한 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외국 투자가들은 지난 6월 미 채권을 486억달러(약 54조7,000억원)어치 매각. 5월 해외에서 미 국채 매입이 267억달러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결과.
- 중국의 6월 기준 미 국채 보유액은 1조1,787억달러로 전월 대비 44억달러 줄며 2월 이후 최저를 기록. 러시아는 5월까지 미 국채 보유액을 두 달 만에 96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급격히 줄임. 터키도 미 국채를 8개월째 팔아치우며 보유액을 절반 이상 줄였음. 터키의 6월 말 미 국채 보유액은 288억달러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하회.
- 대미 무역흑자로 시장개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일본과 독일도 미 국채 보유액을 줄였음. 미 국채 보유액 2위인 일본은 184억달러를 매각해 보유액은 2011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1조304억달러로 하락. 독일도 6월 71억달러의 미 국채를 매각해 보유액이 712억달러로 감소.
 
산업생산 3개월 만에 감소, 투자는 4개월 연속 하락
-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전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7% 감소. 3월(-0.9%) 이후 석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
-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0.6% 감소. 생산부진의 여파로 제조업 재고는 1.1%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
-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보다 0.2% 증가.
- 투자는 전월 대비 5.9% 감소하며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 설비투자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00년 9월~12월 이후 18년 만. 설비투자의 약 22%정도를 차지하는 반도체 설비가 조정을 받고 있음. 반도체 장비가 포함된 특수산업용기계 설비투자지수는 전달보다 무려 13.9% 감소.
- 건설기성(전체 공사 대금 중에서 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실제로 받은 돈)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4.8% 감소. 건설투자 선행지표인 건설수주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8.3% 감소
-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 소매판매지수도 전달보다 0.6% 증가.

7월 수출 6.2%↑...휴대폰 28개월 만에 증가세
- 산업통상자원부 7월 수출입동향, 7월 수출액은 총 51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7월 수출액은 작년 9월(551억2천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 월간 수출 실적.
- 전체 수출상품 단가는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전체 수출물량도 반도체·석유제품을 중심으로 3.3%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
- 1~7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349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 사상 최대치.
-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철강·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증가로 돌아섰음.
- 7월 총수입액은 44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 특히 미국산 제품 수입이 원유(3억9000만 달러)·액화석유가스(LPG, 1억7000만 달러)·액화천연가스(LNG, 1억5000만 달러)·육류(1억2000만 달러)·석유제품(7000만 달러)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
- 7월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로 78개월 연속 흑자.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해 7월 15억8000만 달러에서 지난달 12억8000만 달러로 3억 달러 감소. 1~7월까지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해 95억4000만 달러에서 올해 68억3000만 달러로 28.4% 감소.
 
한국 노동소득분배율 20년만에 10%p↓
-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 8월호 ‘소득불평등 지표 변동 원인에 대한 거시적 분석’, OECD 주요 20개국의 평균 노동소득분배율은 1996년 63.22%에서 2015년 61.24%로 2.38%포인트 하락.
- 반면 한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은 1996년 66.12%에서 2016년 56.24%로 9.88%포인트나 하락.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하락 폭.
- 현재 노동소득분배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일본(2015년·53.76%). 뒤를 이어 그리스(2015년·55.28%), 한국(2016년·56.24%), 이탈리아(2016년·56.79%) 순.
2분기 성장률 0.7%
- 한국은행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8조335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증가.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2%에서 올 1분기 1.0%로 반전됐지만 다시 축소.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9%를 기록.
- 지출별로 보면 설비투자(-6.6%)와 건설투자(-1.3%)가 크게 하락.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6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낮았음.
- 민간소비도 0.3% 성장하는 데 그쳐 2016년 4분기(0.3%) 이후 1년반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음.
-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8% 감소. 1분기(1.8%) 이후 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유가 상승에 따라 교역 조건이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
 
2분기 분배지표 10년만에 최악
- 통계청 ‘2018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하위 20% 가구(1분위) 소득은 월평균 132만4900원(명목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 1분위 가구의 근로소득(51만8000원)과 사업소득(19만4100원)이 각각 15.9%, 21.0% 줄어듦.
- 소득하위 20%~40%인 가구(2분위)의 소득도 280만200원으로 2.1% 감소. 중간계층인 3분위 가구의 소득도 394만2300원으로 0.1% 줄어듦.
- 반면 상위 20%(5분위) 소득은 913만4900원으로 10.3% 증가. 5분위 가구의 전년동기비 소득증가율이 두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 
- 소득 상위 20% 가구의 소득이 하위 20%에 견줘 몇배인지를 보여주는 소득 5분위 배율(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은 5.23배를 기록. 2분기 기준 2008년 이후 최고치.
- 소득격차가 심화된 것은 1분위에 노인 비중이 높아지고, 제조업 등에서 임시·일용직에서 밀려난 무직자가 많아진 영향으로 평가.
※ 올해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시계열로 비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논란도 있음. 가계동향조사는 지난해 없애기로 했다가 국회 요청으로 되살아나면서 올해 2분기에 새로 들어온 표본 수가 전체의 56.8%에 이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쇼크’
- 통계청 ‘7월 고용동향’, 7월 취업자 수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000명 증가.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고용한파를 몰고 왔던 2010년 1월(-1만명) 이후 가장 적은 규모.
- 월별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30만명대 수준을 보여오다 올해 2~4월 10만명대를 간신히 넘긴 데 이어, 5월엔 7만2000명으로 줄어든 바 있음. 6월에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10만6000명까지 올랐다가 7월에는 1만명 아래로 하락.
- 고용률도 61.3%로 한 해 전보다 0.3%포인트 하락. 실업자 수는 10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 증가. 실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연속 100만명을 상회. 7월 전체 실업률은 3.7%, 15~29세 청년 실업률은 9.3%를 기록.
- 제조업의 경우 월별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는 추세. 제조업은 2016년 하반기부터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취업자가 줄다가 지난해 6월 증가세로 전환. 이후 11개월 만인 올해 4월 다시 감소세로 전환. 7월 감소폭은 12만7000명으로 4월(-6만8000명)보다 두 배 많았음.
-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큰 타격. 40대 취업자 수는 7월 14만7000명이나 줄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8월(15만2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 고용률도 79.1%로 전년 동월대비 0.7%포인트나 하락.
- 비경제활동인구도 큰 폭 증가. 15살 이상 인구는 24만1000명 증가했는데 경제활동인구는 8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음. 비경제활동인구는 2배 가까운 15만5000명이 증가. 또 비경제활동인구 중 ‘그냥 쉬었다’고 한 이들과 구직단념자는 각각 23만2000명, 6만3000명 늘어난 반면, 취업준비자는 67만8000명으로 4만1000명 감소.
<외환위기 때와 맞먹는 ‘장기실업자’>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올해 1∼7월 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월평균 14만4000명. 1∼7월 장기실업자 월평균은 2000년에 14만5000명을 기록한 뒤 올해가 가장 많았음.
- 올해 1∼7월 구직단념자는 월평균 50만7000명.
- 올해 1∼7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은 월평균 185만8000명.
<자동차·섬유·철강 일자리 상반기 1.5만개 감소>
- <서울경제신문>이 8월 22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기보다 5,983명 늘어나는 데 그쳤음. 2011~2015년 평균(12만4,899명)과 비교하면 저조한 실적.
- 자동차·철강·섬유·종이제품제조업 등 4개 업종의 감소폭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음. 자동차 일자리는 2016년 상반기 1만633명 늘었으나 작년 1,919명 감소했고, 올해는 5,996명이나 감소.
- 업황이 좋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의 일자리 증가도 미미. 반도체·휴대폰이 속한 전자부품·컴퓨터·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은 고용이 0.9% 느는 데 그쳤음. 석유화학 업종의 일자리는 1.5% 증가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것.

자동차
 
자동차 7월 수출·생산 부진...내수만 증가세
<개소세 인하 첫달, 내수판매 소폭 증가>
- 완성차 업체들이 7월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량을 소폭 늘리거나 감소세를 줄인 것으로 나타남. 
- 정부는 하반기 소비 진작을 위해 7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출고되는 승용차에 한해 현행 5%인 개소세를 3.5%로 1.5%포인트(30%) 낮추기로 함. 완성차 업체들은 개소세 인하를 적용해 최대 340만원까지 차량 판매 가격을 낮췄음.
- 개소세 인하 조처가 나온 지 열흘 남짓 지난 것을 고려하면 판매 증가분은 이달부터 본격 집계될 것으로 예상.
 
현대차 5개월 만에 판매 감소세 전환
<국내판매 증가세 전환, 해외판매 감소세 전환>
- 7월 현대차는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를 포함 총 33만9,694대를 판매. 
- 전년 동월대비 국내 판매는 1.3%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는 8.0% 감소. 총 판매는 6.5% 감소. 총 판매는 3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다 7월 증가세가 마감. 
- 전월 대비 국내 판매는 1.5% 증가, 해외 판매는 21.0% 감소. 총 판매는 17.7% 감소.
-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8,571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29.1% 감소. 아반떼는 7,52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 쏘나타가 5,948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11.0% 감소. 친환경차 아이오닉(하이브리드·전기차·PHEV)의 판매량은 417대로 전년 동월대비 65.7% 감소. 전체 승용차 판매는 벨로스터와 아반떼를 제외한 전 차종이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보다 18.7% 감소한 총2만3,313대가 판매.
- 6월에도 실적을 이끈 건 레저용 차량(RV)인 신형 싼타페. 싼타페는 9,89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169.2% 증가. 코나 4,917대(전년 동월대비 56.3% 증가), 투싼 2,973대(-27.8%), 맥스크루즈 195대(-64.0%) 등 RV차량은 전년 동월대비 56.8% 증가한 1만8,007대 판매를 기록.
- 프리미엄 제네시스는 G80가 2,621대, G70가 890대, EQ900가 501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월대비 5.7% 감소한 4,012대가 판매.
-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2,528대(전년 동월대비 1.3% 증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507대(전년 동월대비 12.2% 감소)가 판매.
<누적실적 증가세>
- 1~7월 누적으로는 국내판매 41만4,748대, 해외판매 216만6,476대로 총 258만1,224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2.6%, 해외판매는 3.0% 증가. 총 판매는 2.9%증가.
* 현대차는 작년 12월 자료에서 해외판매분 중 국내생산(수출)과 해외생산(현지공장 생산)을 구분해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까지는 선적을 기준으로 집계를 했지만 현지에서의 도매판매 기준으로 바꾼 것. 해외생산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없게 됨.
<그랜저 디젤 단종>
-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그랜저’, 중형 ‘쏘나타’, 준중형 해치백 ‘i30’ 등의 디젤 모델을 전격 단종하기로 함. 2016년 디젤게이트에 이어 올해 BMW 연쇄 화재로 디젤차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
- 한편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 7월까지 1만4,033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147대에 비해 126.4% 증가한 것.
 
기아차, 7월 판매 증가세 지속
<국내판매 증가세 전환, 해외판매 증가세 지속>
- 7월 기아차는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로 총 23만878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판매는 7.8%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4.4%증가. 전체 판매는 5.1% 증가. 3월부터 5월까지 국내, 해외판매 동반 증가세를 이어오다 6월 들어 국내 판매가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7월 다시 동바반증가세로 전환.  
- 전월 대비로 국내판매는 2.2% 증가, 해외판매는 11.0% 감소. 전체 판매는 8.6% 감소.
- 차종별로는 모닝 5,161대(전년 동월대비 -3.8%), K3 3,583대(98.0%), K5 4,145대(30.1%), K7 3,281대(-8.0%)를 기록. K9 1,455대(771.3%)로 4월 5년여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이후 4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뉴 레이’는 2,272대(44.1%)가 판매.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621대(-40.3%)가 판매. 그동안 2월 말 출시된 신형 K3, K5 가 증가세를 주도해 왔으나 K3는 증가세가 하락하고 있음.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한 K5는 다시 반등.
 - RV차량의 경우 3월 출시한 카니발 부분변경모델이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7,474대의 판매량을 기록. 쏘렌토(6,056대 / 전년 동월비 0.6%), 스포티지(3,245대 / -5.8%), 니로(1,908대 / -14.4%), 모하비(544대 / -55.3%)를 기록. 지난해 말 가솔린 모델 투입으로 라인업을 강화한 소형 SUV 스토닉은 1,266대(-5.7%)가 판매.
<누적실적 증가세 확대>
- 1~7월 누적으로는 국내판매 31만4,700대, 해외판매 130만3,413대로 총 161만8,113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국내판매는 5.1% 증가. 해외판매는 4.4% 증가. 총판매는 4.5%증가. 
* 기아차 역시 작년 12월 자료에서 해외판매분 중 국내생산(수출)과 해외생산(현지공장 생산)을 구분해서 발표하지 않았음. 이전까지는 선적을 기준으로 집계를 했지만 현지에서의 도매판매 기준으로 바꾼 것. 해외생산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없게 됨.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비 29% ‘급감’
- 현대자동차가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난 24조7,118억원,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9,508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감소세. 당기순이익은 8,1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1.3% 감소.
- 자동차 판매량(119만2141대)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6% 증가
- 올해 상반기 누계 실적은 판매 224만1530대, 매출 47조1484억원, 영업이익 1조6321억원으로 집계.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으나, 매출액은 1.1% 줄었고 영업이익은 37.1%나 급감.
- 연간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3%에서 매년 하락해 지난해 4.7%까지 하락. 올해 상반기에는 3.5%로 더 낮아짐.
- 수익성 악화는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음. 2·4분기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7.1% 급감한 9만6,0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침. 미국 시장에서의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폭을 키운 것도 저조한 실적의 원인.
- 반면 중국에서는 작년 사드배치에 따른 실적부진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22만대를 판매.
- 인도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한 17만7,000대를 판매. 브라질 판매는 12.5% 늘었고 러시아에서도 3.4% 증가. 반면 체코와 터키에서는 하락.
 
현대기아차 7월 미국 판매 감소세 전환
- 현대기아차의 7월 미국 판매는 10만48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 5월과 6월 미국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7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
- 현대차는 5만752대로 4.3%, 기아차는 5만3112대로 5.8% 감소.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선전했지만 세단이 부진. 현대차의 경우 쏘나타는 8275대가 팔려 35% 줄었고 엑센트는 11.44% 감소. 제네시스는 615대 판매에 그쳐 62.59% 감소. 반면 SUV 차종인 투싼은 1만1360대가 판매돼 17개월 연속 월 판매 기록을 경신. 코나도 4173대가 판매되며 양호한 성적을 기록. 현대차가 미국 실적 회복을 위해 투입한 신형 싼타페는 아직 판매량에 집계되지 않았음.
- 기아차도 SUV 쏘렌토가 1만1982대가 판매되며 23.09% 증가. 세단인 포르테(국내명 K3)와 카덴자(국내명 K7)는 37.23%, 61.76% 각각 감소.
- 한편 7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136만4961대를 기록.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은 7.7%.
 
현대차 7월 중국판매 감소세
- 8월 14일 중국 승용차시장연석회, 현대차는 7월 중국에서 5만1008대의 승용차를 판매. 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판매 기준으로 지난해 7월 5만5017대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4000대가량 감소.
- 시장점유율에 있어서는 5월과 6월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가 10위로 재진입, 중국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타 업체들의 판매량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기 때문. 7월 중국의 전체 승용차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5.5% 감소한 156만6986대를 기록. 전월과 비교해서도 7.1% 감소.
- 8월 전망은 좋지 않음.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각 영업점으로 보내는 도매판매(공장출하 물량) 실적이 전년 7월 대비 40% 감소한 3만18대에 그침. 중국 자동차 시장 위축과 비수기를 감안해 공장 생산물량을 조정했기 때문.
- 한편 기아차의 도마판매는 1만8000대로 전년 동월대비 10% 감소.  
 
미국의 대 터키 무역보복...현대차도 피해보나
- 미국이 무역보복에 나서고 있는 터키에는 현대자동차 공장이 존재. 이즈미트시에 연산 6만대 규모로 지난 1997년 준공해 2007년 10만대, 2013년 20만대로 증설. 생산 차종은 유럽 전용 경차 ‘i10’과 소형 해치백 ‘i20’. 현대차 터키 공장은 올해 상반기 10만7,318대를 생산해 내수 시장에서 8,972대(8.4%)를 팔고 9만8,346대(91.6%)를 수출.
- 터키 공장은 차를 생산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달러화를 주고 부품을 수입. 그런데 미국의 무역보복으로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면 부품 조달 비용이 크게 상승하게 됨. 
 
한국GM, 7월 판매 감소세 전환...내수·수출 동반감소
- 7월 한국GM은 내수 9,000대, 완성차수출 2만8,046대로 총 3만7,046대를 판매(CKD 제외. CKD 수출은 4만1,490대)
-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16.7% 감소. 완성차 수출은 8.4% 감소. 내수판매는 2월부터 4월까지 50%이상 감소세를 보이다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두자릿 수 감소율. 해외판매는 5월 증가세 전환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하다 7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 총 판매는 10.5% 감소. 감소세를 이어오다 6월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 전환(CKD 수출은 24.7% 감소).
- 전월 대비 내수 판매는 5.6% 감소, 완성차 수출은 24.2% 감소. 총 판매는 20.4% 감소(CKD 수출은 2.3% 감소).
- 내수의 경우 볼트와 다마스, 캡티바를 제외한 전 차종이 감소세. 승용차는 6,737대로 전년 동월대비 16.6% 감소. 스파크가 3,572대로 전년 동월대비 15.5%감소했고, 말리부 역시 1,813대로 22.8%감소. 임팔라도 137대로 49.3% 감소. 아베오는 3대가 판매. 준중형 세단 크루즈는 313대로 70.2% 감소. 하이브리드 전기차 볼트와 볼트EV는 885대가 판매.
- 레저용 차량(RV) 역시 1,521대로 전년 동월대비 22.9% 감소. 소형 SUV 트랙스는 1,137대로 11.3% 감소. 캡티바는 191대로 99.0% 증가. 6월 국내에 새로 출시되며 기대를 모았던 이쿼녹스는 191대가 판매되며 부진했던 전월 385대보다 더 안 좋은 성적을 기록.   
- 수출의 경우 전체 수출에서 비중이 큰 경승용차는 7,379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대비 15.8% 증가. RV의 경우 1만9,701대로 13.2% 감소. 소형 승용차 584대, 중대형승용차 382대가 수출. 
<누적실적 감소세>
- 1~7월 누적으로는 내수 5만1,497대, 완성차수출 23만1,935대로 총 28만3,432대를 판매(CKD 수출은 28만2,859대).
- 전년 동기대비 내수판매는 38.3% 감소했고, 수출은 2.1% 감소. 총 판매는 11.5% 감소(CKD 수출은 23.2% 감소).
르노삼성, 7월 판매 부진...3개월 연속 감소세
<내수, 수출 동반감소>
- 7월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7,602대와 수출 1만963대로 총 1만8,565대를 판매.
-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4.1% 감소. 지난달까지 두자릿 수 감소세를 이어오던 것에 비하면 감소폭은 줄어듦. 수출은 28.7% 감소하며 5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 감소폭도 확대. 총 판매는 20.3%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
- 전월 대비 내수는 6.8% 증가. 수출은 25.9% 감소. 총 판매는 15.3% 감소.
- 내수모델의 경우 중형 SUV QM6가 2,842대(전년 동월대비 73.5% 증가)로 가장 많이 팔림. 3월 19년형 모델을 새로 출시한 SM6가 1,853대(전년 동월대비 -41.3%),  SM5 921대(126.3%), SM3 532대(6.0%), QM3 571대(-58.6%).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는 63대(-58.8%)가 판매. 5월 중순부터 수입 판매를 시작한 르노 클리오는 351대가 판매.
- 수출 모델의 경우 닛산 로그는 8,967대로 전년 동월대비 22.5% 감소. QM6는 1,996대로 30.2% 감소.
<누적실적 감소세>
- 1~7월 누적으로는 내수 4만8,522대, 완성차수출 9만6,061대로 총 14만4,583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내수판매는 20.2% 감소했고, 수출은 2.4% 감소. 수출은 감소세로 전환됨. 총 판매는 9.2% 감소. 1~6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 
 
쌍용차 7월 판매 증가세 전환
<내수 증가세 전환, 수출 증가세>

- 7월 쌍용자동차는 내수 9,823대, 수출 3,093대 등 총 12,916대를 판매(CKD 포함 -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G4 렉스턴 CKD 물량). 내수는 올해 월 최대 실적. 
- 내수는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 그간 20%가 넘는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 선적이 시작되면서 4월 3%, 5월 53%, 6월 33.9% 증가한데 이어 7월에도 12.3% 증가. 총판매는 13.2% 증가. 6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
- 전월 대비 내수는 1.4% 증가, 수출은 6.9% 증가. 총 판매는 2.7% 증가(CKD 포함).
-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4,025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144.2% 증가. 6월 처음으로 4,000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다시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 작년 5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G4렉스턴은 1,580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0.4% 감소. 티볼리의 경우 3,63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18.9% 감소.
- 수출은 티볼리가 1,860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대비 37.1% 증가. 지난해 9월 글로벌 출시되며 증가세를 보이던 G4 렉스턴은 127대 수출. 6월에 비해선 수출 실적이 반토막. 렉스턴 스포츠는 391대가 수출. 코란도는 112대로 81.3% 감소. 코란도스포츠는 281대로 49.2% 감소. 로디우스는 34대로 84.8% 감소.
<누적실적 감소세>
- 1~7월 누적으로는 내수 6만1,328대, 완성차수출 1만8,698대로 총 8만26대를 판매(CKD 포함).
- 전년 동기대비 내수판매는 1.3% 감소했고, 수출은 4.8% 감소. 총 판매는 2.1% 감소. 감소폭은 축소.
7월 수입차 판매 증가세 전환
-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16.4% 증가한 2만518대를 기록.
-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벤츠로 4,715대가 팔림(전년 동월대비 13.8% 감소). 다음으로 BMW가 3,959대(24.2%), 폭스바겐 1,627대(최근 판매 재개), 아우디 1,427대(최근 판매 재개), 도요타 1,270대(21.3%), 포드 1,033대(0.0%), 랜드로버 1,007대(28.1%), 미니 851대(7.2%), 볼보 814대(30.4%),  렉서스 741대(-32.1%) 순.
- 수입차의 7월 시장점유율은 QM3(571대), 임팔라(137대), 카마로(14대), 볼트/볼트 EV(885대), 트위지(63대), 클리오(351대), 이쿼녹스(191대)를 국산차로 분류시 13.3%, 수입차로 분류시 14.7%를 기록.
- 국가별(브랜드기준)로는 독일차 12,049대(점유율 58.7%), 일본차 3,229대(15.7%), 영국차 2,115대(10.3%), 미국차 1,687대(8.2%) 등의 순으로 판매됨. 전년 동월비로 독일차는 판매량이 36.0%, 영국차는 8.6% 증가. 반면 일본차는 18.4%, 미국차는 3.8% 각각 감소.
- 6월에 비해 독일차(59.9%-->58.7%)의 점유율은 감소. 4월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재개로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음. 미국차 점유율(8.3%-->8.2%)은 소폭 하락한 반면 일본차(14.5%-->15.7%), 영국차(11.6%-->10.3%)의 점유율은 상승.
<누적 판매 증가세>
- 1~7월 누적으로는 16만627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
- 1~7월 수입차의 누적 시장점유율은 QM3(3,750대), 임팔라(963대), 카마로(119대), 볼트/볼트 EV(4,084대), 트위지(1,047대), 클리오(1,707대), 이쿼녹스(576대)를 국산차로 분류시 15.3%, 수입차로 분류시 16.1%.
- 1~7월 누적 국가별(브랜드기준) 차량판매는 독일차가 10만128대(점유율 62.3%), 일본차가 2만4,514대(15.3%), 영국차가 1만5,291대(9.5%), 미국차가 1만1,458대(7.1%)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독일차는 판매량이 28.2% 증가. 영국차가 15.9% 증가한 반면 일본차가 1.7%, 미국차가 1.0% 감소.
르노-닛산-미쓰비시, 세계 자동차 판매 2년째 1위
-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상반기 553만8,000대를 팔며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판매 1위를기록. 이는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것.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지난해도 연간 실적에서 사상 처음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음.
- 2위는 작년 상반기보다 7.1% 증가한 551만9,000대를 판매한 폭스바겐. 이는 폭스바겐의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 3위는 작년보다 1.6% 상승한 520만9,000대를 판매한 도요타가 차지. 4위는 제너럴 모터스(GM). GM은 11.3% 줄어든 415만6,000대를 판매.
- 5위는 현대·기아자동차로 359만 대 가량을 판매.
 
삼성 “완성차 재진출 없다”
- 최근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자장비 부품을 육성하자 ‘완성차 사업 재진출설’이 나옴.
- 이에 삼성전자는 8월 21일 사내 임직원에게 띄운 공지문에서 “우리 회사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를 포함, 완성차 사업을 하거나 완성차 업체를 인수·합병(M&A)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조선해운
 
7월 선박 발주량 회복세
-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1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52척)로 전달의 145만CGT(64척)에 비해 38% 증가. 3월 이후 4개월 만에 200만CGT 이상 수준으로 회복.
※ 올해 월별 선박 발주량은 1월 344만CGT, 2월 264만CGT, 3월 240만CGT, 4월 148만CGT, 5월 178만CGT, 6월 145만CGT.
- 201만CGT(52척) 중 한국이 절반에 가까운 97만CGT(22척)를 수주다. 중국이 28만CGT(15척)를 수주해 2위. 일본이 12만CGT(6척)를 수주해 3위를 기록.
- 최근 3년간 1∼7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844만CGT, 2017년 1406만CGT(67% 증가)에서 올해 1519CGT(8% 증가)로 증가세를 이어감.
- 올해 누계 실적은 한국이 645만CGT(148척)로 1위이고 중국이 501만CGT(234척)로 2위.
- 7월 말 기준 전 세계 선박 수주 잔량(남은 일감)은 전월보다 15만CGT 증가한 7,597만CGT로 집계.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2818만CGT(37%), 한국이 1840만CGT(24%), 일본이 1365만CGT(18%)의 순.
- 선가도 상승세를 이어감.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6월 128.0포인트에서 소폭 상승한 128.4포인트를 기록. 선종별로는 유조선(VLCC)이 전달보다 50만달러 상승한 8950만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도 150만달러 상승한 1억1300만달러를 기록. 7개월째 오름세. LNG선은 1억8000만달러로 6개월째 가격 변동이 없었음.
 
벌크선 운임 상승세 지속, 컨테이너선은 소폭 상승  
- 원자재와 곡물을 운반하는 벌크선의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8월 24일 1697.0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감. 
- 컨테이너 운임은 하락세가 지속.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8월 17일 891.83으로 7월20일(793.76) 이후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올해 평균치(790.90)는 여전히 작년보다 37.7% 낮은 수준.
조선소 사내하청 노동자 10년내 최저수준
- <서울경제>보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조선사 사내하청 노동자 수는 5만722명을 기록. 최근 10년 사이 최저치. 최근 3년 감소율은 19%, 29%, 32% 점차 가팔라지는 추세.
- 조선 대형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일감은 2016년부터 664척, 477척, 429척으로 하락하고 있음. 올해 들어 448척(6월 기준)으로 반등하긴 했지만 수주한 일감을 실제 건조하기 시작하는 건 1년 뒤부터.
- 해양플랜트 쪽은 아예 일감이 없음.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본부는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따낸 나스르 플랜트(원유 시추 설비)를 끝으로 44개월째 수주를 못함.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6월 ‘코랄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이후 수주가 없음.
- 지난해 문을 닫은 사내하청업체 수만 228개. 10년 새 최대 수준의 감소 폭.
 
현대중공업, 해양공장 1,220명 ‘임금 0%’ 휴업 계획
-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과 함께 노동자 1,22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9개월간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 휴업 승인을 노동위원회에 신청.
※ 근로기준법은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근로자에게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도록 규정.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해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70% 기준에 못 미치는 휴업수당을 지급할 수 있음.
-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는 지난 20일 나스르 프로젝트 마지막 모듈을 출항하면서 일감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 회사는 일감 없는 공장 일부 부지를 지난해 말 현대미포조선에 팔았고, 나머지 부지에선 조선사업부 물량을 일부 돌려 선박 블록을 제작하기로 하면서 완전 가동 중단은 면한 상태.
대우조선해양, 2분기 영업이익 65.5% 감소...2분기 연속 흑자
- 대우조선해양은 2·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5% 감소한 2,294억원을 기록. 1·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긴 함. 
-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줄어든 2조 3,257억원, 당기순이익은 83.6% 감소한 2,062억원을 기록.

전자
 
낸드 가격 10개월만에 하락 / D램도 9분기만에 상승세 멈춰
- 8월 1일 반도체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D램(DDR4 8Gb 1Gx8 2133/2400MHz) 평균고정거래가격은 7월 말 기준 8.19달러로 전달 수준을 유지. 2016년 7월 말부터 이어온 분기 기준 상승세를 마감.
- D램 현물거래가격은 7월 말 기준 7.9달러로 올 1월보다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고정거래가격은 반도체 공급업체와 수요업체가 통상 분기별 계약에 따라 형성되는 반도체 가격. 전체 메모리반도체 거래의 8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 반면 현물가격은 소규모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매월 한 번씩 발표되는 고정거래 가격보다 시황을 먼저 반영. 다만 현물거래가격은 소규모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으로 시장 비중은 크지 않음.
-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 메모리카드·USB향 범용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7월 말 5.27달러로 6월 말(5.60달러)보다 5.89% 하락. 지난해 9월 5.78달러에서 5.60달러로 3.11% 하락한 지 10개월 만에 추가 하락. 하락폭도 2015년 12월(-4.66%) 이후 가장 컸음. 
<“내년 D램값 최대 25% 하락”>
- D램익스체인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D램 가격이 올해 대비 15∼25%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 올해 4·4분기에는 가격 약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 D램익스체인지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제품 생산율을 높이고 있고 여기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의 새로운 D램 공급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D램 산업에서 생산량 증가율이 수요보다 커질 것”이라고 평가.
 
7월 ICT 수출 18.2% 증가
- 8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7월 ICT 수출입 동향’, 7월 ICT 수출액은 185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8.2% 증가. 2016년 12월 이후 20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수출이 43개월만에 동반 상승.
- 디스플레이 수출이 올해 들어 처음 성장. 7월 디스플레이는 25억1,0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보다 2.6% 증가. 고부가가치 품목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43.8% 증가한 것이 원인.
- 반도체 수출은 30.2% 늘어난 104억7,000만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출.
- 휴대폰은 7월 13억5,000만달러를 수출해 6.8% 증가율을 보였음. 올 1~4월 마이너스에서 5월 4.5%로 증가 전환한 뒤 3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율. 
- 8월 ICT 수입액은 9.8% 늘어난 91억달러. ICT 분야 무역 수지는 9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D램 2분기 매출 '사상최대'...삼성·SK 점유율 74%
-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총 256억9,1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1.3% 증가했다고 밝힘. 역대 최대 규모.
-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대부분 품목의 계약가격이 전 분기보다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음. 특히 그래픽용 D램 가격은 가상화폐 관련 수요로 15%나 상승.
-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분기보다 8.2% 증가한 112억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43.6%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 SK하이닉스는 19.5%나 늘어난 76억8,500만달러 매출로 29.9%의 점유율을 차지. 이로써 두 업체의 합계 점유율은 73.5%로 전 분기(72.8%)보다 0.7%포인트 높아진 수치.
화웨이,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위
- 8월 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와 IHS마킷 등은 중국 화웨이가 2분기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위(판매 대수 기준)에 올라섰다고 발표.
- 화웨이는 올 2분기에 5420만대를 출고해, 세계 시장점유율 15.5%를 차지. 지난해 2분기 판매량 3840만대, 점유율 10.7%와 비교해 판매량은 41.1%, 점유율은 4.8%포인트 증가.
- 애플은 같은 기간 41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1.8%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판매량은 30여만대, 점유율은 0.4%포인트 증가.
- 삼성전자는 7150만대 판매해 점유율 20.4%로 1위를 지켰음. 그러나 판매량은 전년 동기 7950만대에서 800만대 가량 줄었고, 점유율도 22.1%에서 1.7%포인트 감소.
- 4위인 중국 샤오미는 2분기에 판매량 3200만대, 점유율 9.1%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은 900만대, 점유율은 2.7%포인트 증가.
- LG전자는 2분기 판매량 1120만대, 점유율 3.3%로 7위에 그쳤음.
 
삼성 스마트폰 판매가 2위→5위로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도매가격(ASP)은 대당 247달러(약 28만원)로 작년 동기 270달러보다 8% 하락. 삼성전자는 세계 7대 스마트폰 업체 중 유일하게 ASP가 하락하며 순위가 작년 2분기 2위에서 이번에 5위로 하락.
- 애플은 724달러(82만원)로 1년 전보다 20%나 증가하며 1위를 기록. 삼성전자와 격차도 대당 371달러에서 449달러로 확대.
- 애플은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는 화웨이에 2위자리를 내주기는 했으나 고가폰 전략으로 이익이 상승. 애플은 2·4분기(미국 회계연도 3·4분기) 매출 533억 달러(약 59조 6,000억원), 영업이익 126억 1,200만 달러(약 14조 1,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17.1% 오른 성적을 기록.  
- 2분기 출하량 순위 5위인 중국 오포는 대당 275달러로 17% 상승. 출하량 2위를 기록한 화웨이는 265달러로 21% 상승. 출하량 6위인 중국 비보는 14% 오른 259달러를 기록. 중국 샤오미는 14% 상승한 159달러로 7위를 차지.
- LG전자는 190달러로 23% 높아지며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6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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