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지난 수년간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과 권위주의에 맞서 싸워왔다. 특히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 시도에 맞서서 금속노조는 퇴진 투쟁의 선봉에 섰다. 광장은 다시 촛불로 채워졌고 그 광장의 주역으로 청년 여성이 주목받았다. 반면에 청년 남성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여러 선거 결과를 통해 ‘청년 남성의 보수화’가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세대 및 성별에 따른 정치 참여의 간극은 금속노조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금속노조 내부의 세대별 정치의식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