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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에 따른 문제점을 밝힌다

안재원/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

지난 1월 30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민영화 절차 개시’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현대중공업으로 대우조선 매각을 밝혔다. 인수 대상자였던 삼성중공업이 인수포기를 선언하면서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산업은행은 2월 12일 밝힌다.

산업은행의 발표 이후 금속노조와 현대중공업지부, 대우조선지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현대중공업지부와 대우조선지회는 쟁의행위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그러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의 무조건적인 총 고용 규모 보장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다만, “노조 및 지역사회와의 대화 창구는 언제든지 열려 있으며, 기회가 있으면 (거제) 지역에 내려가고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및 지방자치단체장을 모두 만나 설득할 것”이라며 “이들에게 (민영화 논의에 참여할) 법률적 권리는 없지만 대화하고 설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우조선 매각은 기대효과가 크지만 동시에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회장직을 내놓을 생각을 하고, 그럴 수도 있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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