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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청년 조합원의 노조참여 활성화 방안

김경근/금속노조 노동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

금속노조는 2018년 7월, 조합원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출생연도 및 세대별 조합원 인원수’를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 포함된 사업장(55개)과 소속 조합원수(136,610명)는 2018년 7월 기준 금속노조 전체 사업장수(344개) 및 조합원수(175,003명)의 15.99%와 78.06%에 각각 해당하였다. 조합원의 세대별 인원 비중은 50대(53612명, 39.24%) > 40대(43021명, 31.49%) > 30대(29648명, 21.7%) > 20대(8129명, 5.95%) 순이다. 인원수가 가장 많은 세대인 50대의 경우, 최소 비중의 20대보다 약 6.6배 많다. 


위와 같은 세대별 인원 비중은 곧 10년 이내에 조합원의 40%가 사라지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1968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28년에는 누적인원 총 55812명이 정년퇴직하고, 소위 노동조합 내 87세대가 금속노조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87세대의 퇴장은 금속노조의 다양한 변화를 초래하는 객관적 조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50대가 조합원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지회에서부터 산별 중앙에 이르기까지 핵심 간부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은 금속노조가 예정된 미래를 대비해야할 필요성을 알려준다.


이러한 준비에 있어 핵심 중의 하나는 청년 세대의 노동조합 참여 활성화이다. 최근 공공운수노조 등 민주노총의 여러 산별 노조에서는 청년 조합원·간부와 관련된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노동조합과 청년 조합원들 사이에서 단절과 거리두기가 발생하고 신규 간부가 재생산되지 않아 노조 간부들이 고령화되는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금속노조는 청년 조합원의 비중이 높지 않다는 것 그리고 노동조합에 대한 청년 세대의 반발이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것 등에서 여타의 산별 노조들과는 차이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노조의 주축 세대가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다는 공통적 조건 속에서, 금속 노조 역시 청년 조합원과 노동조합의 거리를 좁히고 청년 간부를 발굴·육성해야 한다는 과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다양한 조건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간부들에 대한 면접조사를 바탕으로 청년 조합원들의 노조 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면접조사는 10개 지회의 20~30대 노조 간부 21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0개 지회는 지역, 업종, 사업장의 규모, 노동조합의 역사, 복수노조 유무 등에서 상이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활성화 방안을 직접적으로 제시한다기보다는 현재 청년 간부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이 하고 있는 고민들을 풍부히 드러냄으로써, 앞으로 금속노조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의제들을 정리하고 그 속의 쟁점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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