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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산업구조 변화와 금속노조 운동의 과제

안재원/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
금속노조연구원   |  

2020년 펜대믹으로 진행된 코로나 19는 지구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변이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19는 여전히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 19는 대면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중국과 유럽 일부는 아예 도시를 봉쇄하기도 했다. 한국정부는 도시를 봉쇄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확진자 숫자 및 방역 단계에 따라 거리두기 및 집합 제한 인원이 설정되었다. 이에 따라 방역 단계에 따라 2인, 4인, 6인, 8인이 식사를 같이 하지 못하게 했으며, 집회도 99인으로 인원 제한을 두었다.

이러한 조치는 산업과 일자리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 한 해 동안 줄어든 일자리가 46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연간 경제성장률을 3.7%, 민간소비를 7.4% 가량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 '코로나 19 이후 고용 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코로나 19 기간에도 지속되면서 중숙련·반복 일자리가 감소하고 고숙련·인지, 저숙련·육체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무·판매원, 조립원 등의 중숙련 일자리가 큰 폭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중숙련 취업자 수는 1.7% 감소한 반면 고숙련과 저숙련 취업자 수는 각각 0.5%, 3.9% 늘었다. 재택근무가 여의치 않은 데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자동화 대체가 용이하고 비용 절감의 편익이 큰 중숙련 일자리를 중심으로 고용을 조정한 데 기인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택배원, 배달원 등의 저숙련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차>

 

1. 코로나 19 이후 산업구조 변화

 

2. 코로나 19 이후 사회적 담론과 민주노조운동의 딜레마

 

3. 금속노조 운동의 과제와 대안

 

* 상세 내용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