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동향] 2015년 9월 금속산업 동향
9월 금속산업 동향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거시 경제
美, 금리인상 미뤄
- 미 연준, 17일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제로금리를 유지.
-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의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이 경제활동을 다소 억제하고 단기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힘. 즉, 중국의 경기둔화 본격화와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이 제로금리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 그러나 연준은 ‘연내 금리 인상’ 입장도 유지. 특히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도표화한 점도표에 다르면, 이번 조사에서 13명의 위원은 올해 안에 적어도 한 번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 반면 연내 금리 유지로 입장을 바꾼 위원이 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 내에서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위원들의 입장이 바뀌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
- 연준은 오는 10월과 12월 두 차례 더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
원달러 환율 급등락
- 8월 31일 달러 당 1182.5원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9월 7일 1,200원 선을 넘어선 뒤, 이후 9월 18일 1,162.8원까지 하락했다 반등해 9월 23일 1191.2원까지 재상승.
- 이러한 환율 급등락은 외국 투기자본이 미국의 금리인상 연기, 중국의 경기둔화 등의 요인들로 인해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 외국투기자본은 2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뒤 반짝 순매수에 나선 뒤, 다시 순매도에 나섬.
<원엔 환율도 급등락>
- 원엔 환율도 급등락을 보이며 한때 100엔 당 1,000원을 넘어섰다 9월 23일 993.99원을 기록.
-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급등락한 데 반해, 달러 대비 엔화가치는 달러당 120엔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음.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원달러 환율과 거의 유사한 흐름을 보임.
<시중금리 하락세 지속.. 정부, 추가 금리인하 추진?>
- 시중금리는 미국의 금리인상 연기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 8월 31일 1.735%였던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한달 내내 하락 추세를 보이며 9월 23일 1.619%를 기록.
-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음.
- 이주열 한은 총재, 최근 국정감사에서 “명목 금리 1.5%가 하한은 아니다”라며 추가 금리인하를 강하게 시사. 그는 이후 23일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부인했으나, 금융권에서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산업
자동차
현대차, 8월 판매 증가.. 해외 판매 선방
- 8월 현대차는 국내 5만10987대, 해외 31만8694대로 총 36만9792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 판매가 6.1%, 해외 판매가 2.8% 각각 증가해 총 판매는 3.3% 증가.
- 내수의 경우 신차 효과로 싼타페(7,957대, 62.4%↑)의 판매가 급증했고, 아반떼(8,806대, 7.5%↑), 쏘나타(8,218대, 12.5%↑), 제네시스(2,593대, 22.5%↑)의 판매가 증가. 트럭인 포터(6,234대, 5.6%↑)의 판매도 증가.
- 해외 판매 중 수출 분은 7만91802대, 해외 생산 분은 23만9514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22.9% 증가했으나, 해외생산은 2.5% 감소.
- 미국 시장에서의 RV 판매가 급증했고, 중국 시장의 판매둔화가 완화되며 국내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해외 판매 증가세를 기록.
- 국내생산 분(내수+수출)은 13만 278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15.8% 증가.
-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35.23%의 비중을 차지.
<누적 실적 감소세 지속.. 감소폭 줄어>
- 1~8월 누적 실적은 국내 44만7134대, 해외 269만6250대로 총 314만3384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국내 판매는 1.6%, 해외 판매는 3.1% 각각 감소해 총 판매가 2.8% 감소.
- 누적 판매는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8월 국내, 해외 판매가 모두 증가하면서 감소폭은 줄어듬.
- 1~8월 누적 해외판매 중 수출 분은 77만9480대, 해외생산 분은 191만6770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수출은 1.1%, 해외생산은 3.8% 각각 감소.
- 1~8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122만6614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
- 1~8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39.0%의 비중을 차지.
기아차, 내수 호조, 해외판매 부진
- 8월 기아차는 국내 4만1740대, 해외 15만4242대로 총 19만5982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국내 판매는 15.9% 급증했으나, 해외판매가 15.0% 급감해 총 판매는 9.9% 감소.
- 내수에서는 기존 차종 중에는 모하비(861대, 46.4%↑)의 판매만 증가했을 뿐 나머지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으나, 소렌토 신차효과(6,311대, 581.5%↑), 트럭(4,882대, 32.2%↑) 판매 호조로 판매 증가세를 유지.
- 해외 판매 중 수출 분은 7만3942대, 해외생산 분은 8만 300대를 기록.
- 전년 동월비로 수출은 1.4% 감소했고, 해외생산은 24.6%나 급감.
- 해외판매 급감은 중국 경기의 둔화, 토종 업체들의 약진으로 인해 중국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 급락한 해외판매가 총 판매량도 감소세로 끌어내림.
- 국내생산(내수+수출) 분은 11만5682대로 전년 동월비 4.2% 증가.
-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9.0%의 비중을 차지.
<누적 실적 감소세 지속, 감소폭 늘어>
- 1~8월 누적 실적은 국내 33만2524대, 해외 162만6741대로 총 195만9265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국내 판매는 11.9%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가 6.0% 감소해 총 판매는 3.4% 감소.
- 1~8월 누적 해외판매 중 수출 분은 79만5533대, 해외생산 분은 83만1208대를 기록.
- 전년 동기대비로 수출은 7.0%, 해외생산은 5.0% 각각 감소.
- 1~8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112만8057대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
- 1~8월 누적 국내생산(내수+수출)은 전체 생산 중 57.6%의 비중을 차지.
한국GM 완성차 수출 급감
- 8월 한국GM은 내수 1만3844대, 완성차수출 2만2096대, 반조립생산(CKD) 수출 5만3709대로 총 8만9649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내수 판매가 16.0% 증가했으나, 완성차 수출이 28.9%, CKD수출이 30.5% 감소하며 총판매는 25.5% 감소. 특히 전월에 비해 완성차 수출이 절반 가까이 급감함.
- 내수의 경우 말리부(19.5%↑), 올란도(4.7%↑), 디젤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31.9%↑), 신형 모델이 출시된 스파크(53.3%↑)의 판매가 증가했고, 다른 차종의 판매는 감소. 다마스(108대), 라보(104대)의 판매도 급감.
- 수출의 경우 경차 수출의 증가세가 주춤했고(2.3%↑), 나머지 차종들의 수출은 모두 급감.
<누적 실적 감소세 지속.. 감소 폭 커져>
- 1~8월 누적으로는 내수 9만7603대, 완성차수출 30만5706대, CKD수출 55만9430대로 총 96만2739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 내수는 0.4% 증가했으나, 완성차수출이 5.2%, CKD수출이 24.4% 각각 감소해 총 판매는 17.0% 감소.
<“한국에서 생산설비 줄여야 할 수도”>
-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판매를 늘리지 못한다면 설비를 축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
- 현재 GM 한국공장은 설비의 60%만 가동 중. 보통 자동체 제조업체들이 이익을 내려면 설비의 80% 이상을 가동해야 한다는 게 정설.
- GM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는 동유럽과 러시아 수출용으로도 쓰임. 그러나 지난 2013년 GM은 올해 말까지 유럽에서 셰보레 브랜드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3월에는 러시아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해 한국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차가 줄어들고 있음.
- 이에 따라 GM의 ‘부분 철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
르노삼성 판매 감소. ‘로그’ 수출 급감
- 8월 르노삼성은 내수 6,201대, 수출 3,856대로 총 1만 57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 내수는 30.8% 증가했으나, 수출이 33.7% 급감해 총 판매는 4.8% 감소.
- 전월비로는 내수가 7.4% 감소했고, 수출은 64.3%나 급감.
- 전년 동월비 내수의 경우 QM3(2,119대, 4,175.9%↑), SM7(231대, 192.2%↑) 등의 판매가 증가했으나, 다른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
- 전체 내수판매량에서 수입차인 QM3의 비중은 34.2%를 기록.
- 수출의 경우 국내 생산차종의 판매가 모두 급감했고, 닛산 로그의 수출이 2,699대로 전월비 64.0%나 급감. 전체 수출에서 닛산 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70.0%를 기록.
- 닛산 로그의 수출이 급감한 것은 ‘연식 변경’에 따른 생산 시기 조정에 따른 것.
<누적 실적 증가세 지속>
- 1~8월 누적으로는 내수 5만 161대, 수출 9만 404대로 총 14만 565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내수는 5.0%, 수출은 138.5% 각각 증가해 총 판매가 64.1% 증가.
- 상반기 누적 내수실적에서 QM3가 차지하는 비중은 29.2%를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수출실적에서 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73.2%를 기록.
쌍용차, 판매 증가세로 전환
- 8월 쌍용차는 내수 7,517대, 수출 3,254대로 총 1만 771대를 판매.
- 전년 동월비로는 수출이 29.4% 감소했으나, 내수가 45.7% 증가하며 총 판매는 10.3% 증가,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
- 티볼리의 판매가 7월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판매 호조가 지속됨. 다른 차종의 경우 내수에서는 렉스턴(3.1%↑), 수출에서는 코란도C(13.4%↑)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가 감소.
-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6만1137대, 수출 3만1248대로 총 9만2385대를 판매.
- 전년 동기대비로 내수는 37.6% 증가했으나, 수출이 39.2% 감소하며 총 판매는 3.6% 감소.
<티볼리 판매 ‘순항’ 지속>
- 신차 티볼리는 8월 내수로 3,488대가 판매돼 전월에 비해 다소 주춤. 출시된 이후 총 2만6023대가 판매됨.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월 계약대수가 7,000대 수준에 달하며, 현재 대기물량만도 6,000대를 넘어서고 있음. 전체 내수 판매량 중 티볼리의 비중은 42.6%를 기록.
- 티볼리의 8월 수출량은 1,642대로, 전월(1,987대)비 17.4% 감소. 8월 전체 수출 분 중 티볼리의 비중은 50.5%를 기록.
8월 수입차 판매 증가세 둔화
-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200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 10.7% 증가.
- 두 달 연속 2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해 판매량이 12.1% 줄어듬. 이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여름 휴가철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됨.
- 수입차의 8월 국내 시장점유율은 QM3(2,119대)를 국산차로 분류 시 13.1%, 수입차로 분류시 14.7%를 기록.
- 메르세데스-벤츠가 3,662대(전년 동월비 증가율 19.4%)로 가장 많이 팔렸고, BMW(3,642대, 13.4%), 폭스바겐(3.145대, 25.2%), 아우디(2,796대, 1.2%), 푸조(633대, 175.2%), 도요다(578대, -2.9%), 포드(496대, -20.8%), 닛산(476대, 52.6%), 미니(382대, -12.4%), 크라이슬러(379대, -13.3%) 순으로 판매가 이뤄짐.
- 8월 국가별(브랜드 기준)로는 독일차 1만3583대(점유율 74.6%), 일본차 1,865대(10.2%), 미국차 965대(5.3%), 영국차 718대(3.9%) 순으로 판매됨. 전년 동월비로 독일차의 판매만 16.0% 증가했고, 일본차(-2.7%), 미국차(-15.6%), 영국차(-31.7%)의 판매는 모두 감소.
- 유럽 차의 비중은 84.5%를 기록.
<누적 판매 23.2%↑, 증가폭 둔화>
- 수입차들의 1~8월 누적 판매량은 15만8739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23.2% 증가.
- 8월 실적이 줄어 누적판매 증가량도 감소.
- 수입차의 1~8월 누적 국내시장 점유율은 QM3(1만5460대)를 국산차로 분류시 13.8%, 수입차로 분류시 15.2%를 기록.
- 국가별(브랜드 기준) 올해 누적 판매량은 독일차 10만9887대(점유율 69.2%), 일본차 1만8424대(11.6%), 미국차 1만1618대(7.3%), 영국차 1만1061대(7.0%)의 순. 전년 동기대비로 영국차가 41.9%, 미국차가 27.9%, 일본차가 22.5%, 독일차가 19.7% 각각 증가.
- 1~8월 누적으로 전체 수입차 중 유럽차 판매비중은 81.3%를 기록.
조선
8월 선박발주 6년래 최저치
-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8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39척, 101만CGT를 기록. 이는 전월(103척, 322만CGT)에 비해 무려 64척, 220만CGT나 감소한 수치이며, 2009년 9월 77만CGT를 기록한 이래 6년만에 가장 낮은 월간 발주량.
- 국가별로는 일본이 43만CGT, 중국이 41만CGT, 한국이 15만CGT를 기록.
- 1~8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874만CGT를 기록. 이는 전년 동기(3,343만CGT)의 56.1% 수준.
- 8월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 709만 CGT로 전월비 약 153만CGT 감소.
삼성-수은,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나서기로
- 수출입은행,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중공업과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경영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
- 협약 기간은 기본 4년에 양측 합의를 거쳐 3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함.
- 성동조선은 2010년부터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채권단의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가 올 4월 말까지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조선 경기 불황이 지속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음. 최근에는 다른 채권단들이 지원을 거부해 수은이 단독으로 성동조선에 3천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서 민간조선사에 위탁경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해 왔음.
- 수은은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을 할지 말지를 떠나 그 기업을 과연 어떻게 연착륙시킬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할지를 고민했다"고 언급. 성동조선은 통영지역 수출의 91%를 차지하고 고용 규모가 2만4천명, 수주량 기준으로 세계 9위의 조선소임.
- 향후 성동조선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영업, 구매, 생산, 기술 부문 지원을, 수출입은행은 재무, 인사 등 경영관리 분야를 담당하고, 양측과 성동조선 구성원으로 구성된 ‘경영협의회’를 통해 중요 현안을 결정해 나가기로 함.
- 최근 1.5조원 가까운 부실을 낸 삼성중공업이 사실상의 성동조선 위탁경영을 내린 데에는 추가적인 정부(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제시된 것으로 추정됨. 이덕훈 수은 행장은 “삼성중공업에 어느 정도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중공업에 위험이 전가되는 부분은 우리가 담당할 생각"이라며 "경영 정상화 이후 어디로 인수합병할지는 정해진 게 없다"고 언급.
<희망퇴직 실시.. “1,000명 이상 감원”>
- 삼성중공업, 9.16~10.12까지 사무직과 생산직 모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음.
- 당초 삼성중공업은 이달 초 차ㆍ부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왔음. 그러나 회사의 노동자협의회가 반발하자 희망퇴직 실시를 철회한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시 공지한 것.
- 구조조정 규모는 예상 인력감원 전망치 500~700명에 이어 희망퇴직자를 합해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됨.
철강
동국제강 신용등급 강등
- 나이스신용평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춤. 이로써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연초 A-에서 3단계나 낮아짐.
- 한국기업평가도 16일 동국제강의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BBB-(부정적)으로 강등.
- 나이스신평가 연구원은 "최근 봉형강 부문의 일부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경기 부진 심화 등으로 주력사업인 후판 부문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자체 창출 현금흐름에 기반한 재무 구조의 추세적 개선이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
- 실제 부채와 계열사 지원도 부담 요인. 지난 6월 말 연결기준 동국제강의 부채비율은 222.7%이며, 순차입금의존도는 42.8%에 달함. 올 상반기 운전자금 부담 감소와 사옥매각 등으로 연결기준 5,533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고, 보유 현금성자산 규모도 1.2조원으로 다시 늘고 있지만 여전히 재무 상황이 불안. 더욱이 계열사 지급보증 규모는 브라질제철소(CSP)의 차입부담 확대, 유니온스틸 합병 등으로 지난해 말 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 6월 말 1.4조원 수준으로 확대됨. 향후 CSP 등 해외 계열사의 실적에 따라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