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동향] 2013년 5월 금속산업 동향
2013-5 금속산업 동향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 거시경제 동향
‘평화’와 ‘민생’, ‘노동’에 역행한 韓美 정상회담
5월 4일부터 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됨.
<‘평화협정’ 언급 없이 ‘한미동맹’, ‘北 선비핵화’ 강조>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3월 조성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야 하는 회담이었으며, 당연히 60년간 지속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대체하기 위한 평화협정 문제가 언급됐어야 했음.
그러나 한미 정상은 ‘한미동맹의 심화’, ‘핵우산 재확인’, ‘북한의 선비핵화’ 등 기존의 대결적 입장만을 재확인했을 뿐, 평화협정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음.
<MD 전면도입, 한일 군사협정 재강행 시사>
한미 정상은 공동 회견에서 “우리는 안보 동맹 현대화에 대해서 논의 하였습니다. 공동의 비전을 기반으로 하여서 우리는 공동의 능력 기술 그리고 미사일 방어를 투자함으로서 함께 성공하고 함께 작전할 것”이라고 언급.
이는 한국의 미사일방어망(MD)체제 편입과 ‘통합 미사일망 구축’을 이유로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다시 강행하겠다는 것. 정부는 박 대통령 방미 전 아파치 헬기와 패트리어트(PAC-3)미사일 도입을 발표.
<한미FTA “충실 이행, 완전 시행”>
한미 정상은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에서 한미FTA에 대해 “긍정적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 나갈 것”이라고 명기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공동회견 모두발언에서 “나와 박대통령은 이 협정을 완전히 시행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힘.
“충실히 이행하자”는 문구는 그간 국민들 속에서 제기돼 왔던 ISD 등 한미FTA의 독소조항에 대한 재협상 요구를 외면하고, 상당기간 재협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협정을 완전히 시행하자”는 것은 국민의 저항으로 수입되지 않고 있는 30개월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추가 수입개방을 의미한다고 보여짐.
<GM회장, “통상임금 문제 해결”요구에 朴 수용의사>
8일 진행된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에서 GM 회상 애커슨은 박 대통령이 “북한 문제 때문에 철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자리에 오신 것을 보니 철수가 아니라 투자를 더 확대(GM은 이전에 “5년간 80억불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음)할 것이라고 봐도 되겠는가”라고 묻자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절대로 한국시장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엔저’와 ‘통상임금문제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검. 이에 박 대통령은 ‘통상임금 문제에 대해 "GM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경제가 갖는 문제이니까 이 문제를 확실히 풀어가겠다"고 언급, 사실상 수용의사를 밝힘.
통상임금 문제는 기본급이 전체 급여의 40% 정도에 불과한, 한국만의 기형적 임금구조에서 비롯된 것. 그간 사측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에 대해 기본급은 올려주지 않으면서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음. 이는 연장근로 수당, 휴일수당 등 각종 수당 계산의 기준이 되는 기본급의 인상을 줄여 사실상 노동자들의 임금을 가로채 온 것이며, 위기가 오면 ‘고통분담’을 이유로 기본급이 아닌 항목들을 삭감하기 편하도록 대비해놓은 것.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왔고, 대법원은 ‘기본급 말고도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돈은 모두 통상임금’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음. 이러한 입장에 따라, 대법원은 2010년과 2011년 한국GM 관련 통상임금 소송에서 성과급, 양복값, 세금환불금, 학자금 등을 통상 임금으로 판결했고, 2012년에는 금아리무진 노동자들의 통상임금소송에서 분기별로 일정 금액이 지급되는 상여금과 근속수당도 통상임금으로 판결. 이에 따라, 한국GM은 향후 상고 사건에서 패소하면 체불임금 반환 등으로 8,000억원 가량을 추가 지급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대법원의 판결에도 재계의 반발이 지속되고, 노동부도 행정 지침을 바꾸지 않아 현재 남동발전, S&T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차 등 전국 62개 노조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소송을 제기한 상태.
이런 상황에서 GM 회장의 한마디에 대통령이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결론을 시사하면서, 재계가 일제히 “통상임금을 허용하면 38조원이 더든다”면서 “노사정 회의를 열어 통상임금 문제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 총공세에 나서기 시작.
<여타 분야에도 별 성과 없어>
- 한미 양국은 또 ‘포괄적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 셰일가스와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에너지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그러나 셰일가스 개발과 관련해서는 "양국의 정부와 민간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로 했다"는, 사실상 민간 학술 토론회 수준의 합의에 불과하고,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에 관련한 내용도 기존의 관련 연구 개발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 의향서 기한을 연장한 수준
한미FTA 당시 합의됐다고 했으나 유야무야됐던 1만5000개의 전문직 비자쿼터 역시 ‘추가 노력’ 수준에서 정리됨. 그나마 확정된 것은 300여 명 규모의 대학생 연수 취업 프로그램 기한을 5년 연장한 것이나, 이는 실무진 수준에서 얼마든지 논의하고 합의될 수 있는 내용.
기후변화 공동성명 역시 미국이 과거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실천에 동참하지 않았음 돌아본다면 그 성과를 장담하기 어려움.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 4월 하락 추세 보인 후 반등
원달러 환율은 ▲세계적인 상장지수펀드인 뱅가드의 추종지수 변경에 따른 대규모 매도(1월~7월),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수익감소 전망, ▲한반도 긴장 고조 등의 요인으로 연초부터 4월초까지 상승세를 보여 옴.
북한의 외국공관 평양 철수 권고(4.5)와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4.9)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1,140원을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다소 누그러진 한반도 긴장상황, ▲엔화 하락세의 약화(4.9~5.9), ▲한국 정부의 환율(하락) 방어에 대해 경고하는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4.12), ▲수출업체들의 환전 수요 등으로 하락세를 보여 9일 달러당 1,086.5원까지 하락.
그러나 이후 엔화가치가 달러당 100엔을 넘어서고, 한국은행이 5월 9일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다시 상승세로 반전된 상황.
원엔 환율은 1,150원대에서 1,080원대로 하락.
▢ 산업 동향
자동차
완성차 5사 4월 실적 전년동월비 7.7%↑
지난 4월 완성차 5사는 국내외에서 총 74만2372대를 판매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7.7%, 전월비 2.1% 증가.
내수판매는 11만8829대로 0.9% 늘었고, 해외판매는 62만3543대로 9.0% 증가.
올해 4월이 작년 4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하루 더 많았음을 감안하면, 내수는 사실상 정체된 것이고, 해외판매는 소폭 증가한 것.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4월 국내 5만8365대, 해외 34만9301대로 총 40만7666대를 판매.
전년 동월비로 총 판매량은 9.7% 증가했고, 내수는 5.2%, 해외 판매는 10.5% 각각 증가.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수출이 9만5359대, 해외생산이 25만3942대를 기록. 전년동월비로 수출은 15.9% 감소했고, 해외생산판매는 25.3% 증가.
국내생산 수출은 주말 특근 미실시에 따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지만,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
1~4월 누적으로는 국내 21만2121대, 해외 136만4969대로 총 157만7080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로 누적 총판매량은 9.5%, 내수는 0.8%, 해외판매는 11.0% 각각 증가.
<기아차>
- 기아차는 지난 4월 국내 4만554대, 해외 21만2135대로 총 25만2689대를 판매.
전년 동월비로 총 판매량은 8.7% 증가했고, 내수는 1.4%, 해외 판매는 10.2% 각각 증가.
해외 판매는 수출이 10만3496대, 해외생산이 10만8639대를 기록. 전년 동월비로 각각 5.5%, 15.1% 증가.
1~4월 누적으로는 국내 14만9204대, 해외 80만5680대로 총 95만4884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로 총 판매량은 3.3%, 해외판매는 4.9% 증가했고, 내수는 4.5% 감소.
<한국GM>
- 한국GM은 지난 4월 내수 1만260대, 수출 4만8639대로 총 5만8899대를 판매.
전년 동월비로 총 판매량은 4.6%, 내수는 21.8% 감소했고, 수출은 제자리였음. 전월비로는 26.8%나 감소.
반조립생산(CKD)은 9만7544대로 전년 동월비 10.8% 증가.
스파크 판매량(3610대. -42.3%)이 이달 출시하는 상품성개선모델 대기 수요로 인해 절반 가까이 줄어듬. 신차 트랙스가 전월비 35.7% 감소했고, 알페온, 크루즈, 올란도 등도 단종 소문, 품질 불만 등으로 전년 동월비 각각 43.5%, 42.0%, 20.8% 판매가 급감.
1~4월 누적으로는 내수 4만3232대, 수출 21만9654대로 총 26만2886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로 총 판매량은 0.3%, 내수는 3.8% 감소했고, 수출은 0.5% 증가.
1~4월 누적으로 CKD 수출은 42만2028대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
<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5,115대, 수출 7,132대(CKD 포함)로 총 1만2247대를 판매.
전년 동월비로 총 판매량은 22.3%, 내수는 27.7%, 수출은 18.7% 각각 증가.
쌍용차의 4월 실적은 2006년 12월 이래 월간 최대치이며,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르노삼성을 앞서며 업계 4위로 올라섬.
<르노삼성>
-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내수 4,535대, 수출 6,336대로 총 1만871대를 판매.
전년 동월비로 총 판매량은 21.3%, 내수는 11.5%, 수출은 27.1% 각각 감소.
르노삼성은 1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8.0% 낮았으나, 2월 누적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9%, 3월은 24.4%, 4월 21.3%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현대ㆍ기아차 해외 판매 실적
<美 판매 소폭 증가>
현대기아차는 4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11만871대를 판매. 현대차가 6만3315대, 기아차가 4만7556대를 팔아 전년 동월비로 현대차는 2% 늘었고, 기아차는 같은 수준을 유지. 미국 시장 4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성장한 것에 비하면 평균에도 못 미친 것.
1~4월 누적 판매량은 40만2133대로 전년 동기대비 2% 감소. 현대차가 1% 늘었지만 기아차는 6% 감소.
미국 업체들은 고급차와 픽업트럭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월에 두 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일본 업체들도 도요타(-1%)를 제외하고 판매량이 증가. 닛산과 스바루 등은 20%가 넘게 판매량이 늘어남.
<中 판매 호조>
현대·기아차는 4월 중국 시장에서 전년동월비 25.1% 늘어난 13만1320대를 판매. 현대차는 27% 증가한 8만5100대를, 기아차는 21.% 늘어난 4만6220대를 판매. 이는 모두 시장판매 증가율인 19.9%를 상회하는 실적.
<유럽 판매 증가.. 기아차 판매 호조>
현대기아차는 4월 유럽 시장(EU 및 EFTA)에서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6만6608대를 판매. 누적 판매량(25만8950대)은 4월 판매 반등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시장점유율은 6.2%까지 상승.
현대차는 전년동월비 1.8% 늘어난 3만6572대, 기아차는 6.4% 상승한 3만36대를 기록. 누적판매량은 현대차의 판매 감소분을 기아차가 만회.
4월 수입차 판매량 사상 최고… 시장 점유율 11.9%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4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3320대로 전월비 10.4%, 전년동월비 24.9% 증가.
이에 따라 신규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비중은 11.9%를 기록.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 1월의 12.9%가 가장 높은 수치.
브랜드별로는 BMW가 2,719대를 팔아 1위 자리를 지켰고, 메르세데스-벤츠 2,324대, 폭스바겐 2,206대, 아우디 1,723대, 도요타 576대, 렉서스 573대, 포드 551대, 혼다 503대, 미니 440대, 크라이슬러 304대 순.
현대차 1분기 실적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매출 21조3671억원, 영업이익 1조8685억원, 순이익 2조87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7%, 순이익은 14.9% 감소.
전년 동기대비로 판매대수가 9.2% 증가했고, 연결법인이 증가(케피코)해 매출은 증가한 반면, 국내공장 생산 감소와 원화약세로 인한 판매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 영업부문 비용은 마케팅 관련 비용은 감소했지만, 작년말 대비 원화약세(기말기준) 영향 및 일회성 충당금 발생 등으로 판매보증충당금이 늘어나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한 2조 8358억 원을 기록. 이에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비중도 전년 동기대비 0.7% 포인트 증가한 13.3%를 기록.
기아차 1분기 실적
기아차는 지난 1분기 매출 11조848억원, 영업이익 7,042억원, 순이익은 7,8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은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1%, 순이익은 34.7% 감소.
전세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70만2195대를 기록했지만 원화 절상, 준중형 이하 차급 확대에 따른 판매 믹스 악화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상승,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관계회사 투자 손익 감소와 2012년 1분기 발생한 현대위아 처분이익 영향 등으로 금융손익이 감소.
쌍용차 1분기 실적
쌍용차는 1분기 매출 7,516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순손실 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6.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3%, 순손실은 63.1% 감소.
이는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W 등 SUV 차량의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한 데 따른 것.
한라건설 위기에 만도 동원
한라그룹, 14일 위기에 빠진 한라건설 지원을 위해 총 9,1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발표.
대책의 요지는 △마이스터 및 만도 등 계열사들의 공동참여로 3435억원 규모의 한라건설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물류창고 및 골프장 등 자산의 조기 매각으로 56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시행하는 것.
이에 따라, 만도가 자회사인 마이스터에 3,786억원을 출자하고, 마이스터가 한라건설에 3,380억원을 출자하게 됨. 한라그룹은 <한라건설-만도-마이스터-한라건설>의 순환구조를 갖고 있음. 이는 사실상 우량 계열사인 만도의 돈으로 부실화된 한라건설을 살리겠다는 것으로, 발표 이후 만도의 주가는 가격 제한폭인 15%까지 떨어짐.
한라건설은 지난해 2,19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함. 당기순손실은 2011년 2억원에서 지난해 2,259억원으로 11배 증가.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360%에서 559%로 1.5배 이상 치솟은 상황.
만도가 부담하는 3,700억원은 올해 예상이익인 3,190억원을 넘는 규모. 문제는 만도 역시 실적이 나빠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 만도의 작년 매출액은 5조592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천559억원으로 14.8% 감소.
또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라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
조선
신조선가 바닥, 발주량 증가세
국제 해운조선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4월 신조선가 지수는 126.3을 기록, 전월비 0.7포인트 상승.
클락슨은 “낮은 신조선가를 배경으로 선주들의 신규 선박 발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케이프사이즈(중대형)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 일부 선종은 선가가 바닥을 치고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분석.
신조선가 지수(1988년 1월 100 기준)는 2010년 142.2, 2011년 139, 2012년 126.3으로 떨어진 뒤 주춤한 상태. 월별로도 하염없이 떨어지던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125~126선에서 계속 머물며 바닥을 다지고 있는 중.
- 조선 시황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인 전세계 신조 발주 척수도 3월 94척, 7,200만DWT(재화총화물톤수) 규모로 척수로는 전월 대비 7%, DWT 규모로는 12% 늘어나는 등 상승 추세. 분기별 실적으로도 올 1분기에 기록한 277척의 발주량은 2011년 1분기보다 93%, 2012년 1분기보다 39% 늘어난 수치.
주요 조선사 1분기 실적
<대우조선, 실적 악화>
대우조선은 1분기 매출 3조2589억원, 영업이익 673억원, 순이익 48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로 매출액은 6.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2.5%, 순이익은 41.9% 감소.
실적 부진의 주된 배경은 '저가 수주